▲송영길 소나무당 대표가 31일 오전 광주광역시 북구 운정동 국립 5·18민주묘지를 참배하고 있다.
소나무당
향후 정치 행보와 관련 "정권교체 염원 속에서도 적지 않은 지지를 보내주시건 광주시민으로 받아주겠다는 뜻으로 이해하고 있다"며 "더 이상 무엇을 바라는 것은 욕심이다. 제가 광주시민으로서 봉사할 수 있는 길이 무엇인지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입장을 밝힌 송 대표는 '민주의 문' 방명록에 "다시 광주시민이 되어 5‧18 영령들을 뵙니다. 윤상원 선배, 문재학군의 5월27일 새벽 도청 사수의 정신을 계승‧실천하겠습니다"고 남겼다.
이후 지지자들과 추모탑으로 이동해 헌화‧분향한 뒤 고교동창인 전영진 열사 등 묘소 3곳과 민족민주열사 묘지를 찾아 영령들의 넋을 기렸다.
한편, 송 대표는 지난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돈 봉투를 건네고 후원금 명목의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하는데 관여한 혐의로 지난 1월 구속 기소됐다가 전날 재판부의 보석 허가를 받아 석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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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과 통신 기자를 거쳐 오마이뉴스 광주전라본부 상근기자로 일하고 있습니다. 기사 제보와 제휴·광고 문의는 pres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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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5·18묘지 참배 "광주시민으로 살아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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