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류동 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수원 세류동 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한치훈)이 주관한 '제1회 세류동 반찬경연대회'가 8일 세류 2동 어울림센터 부지에서 600여명의 주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경기뉴스미디어
수원시 세류동 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한치훈)이 주관한 '제1회 세류동 반찬경진대회'가 8일 세류 2동 어울림센터 부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행사는 자립 가능한 마을을 만들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세류2동 주민들이 지역 특색을 살린 레시피를 발굴하고 이를 수익사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세류동 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이하 세류동마관협)은 이번 반찬경진대회를 통해 음식 밀키트 사업을 추진하며, 세류2동의 브랜드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날 대회에선 예선을 통과한 8팀이 본선에서 경합을 벌였으며, 주민 투표와 심사위원 점수를 합산해 최종 수상팀을 선정했다. 그 결과, 1등은 '올리브마음', 2등은 '순자네 맛집', 3등은 '김대표 훈제오리'가 차지했다.
주민들은 "요리경연대회인데 마치 축제같아 오랜만에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라며 "지인이 요리대회에 참여하는 모습보니 나도 다음에 도전해 봐야겠다고 생각했다"라며 함박 미소를 보였다.
2023년 1월에 출범한 세류동마관협은 마을을 브랜드화하고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자생사업을 추진해왔다. 현재 400명의 회원이 활동 중이며, 지난해 12월에는 마을 음식점 '버낭마음' 1호점을 오픈했다.
이 음식점은 개인의 수익 창출이 아닌 마을 전체의 고용 창출과 상권 활성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