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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대병원 앞에 대기중인 닥터카 ⓒ 울산시 제공
도로 위 응급실이라고 불리는 닥터카. 간호사나 응급구조사만 타는 일반구급차와 다르게 외과나 응급의학과 전문의와 간호사가 탑승해 직접 환자를 처치하며 이송하는 시스템이다.
울산권역 닥터카는 지난 2017년 9월부터 울산대학교병원에서 시범 운영하다 2019년 초 운영비 부족으로 한때 중단되기도 했다. 하지만 2019년 5월 지역기업 에쓰-오일(주)이 지역 사회공헌사업으로 울산시민들의 생명과 직결된 닥터카의 지속적 운영을 돕기 위해 1억 원을 후원하며 운영이 재개됐다.
이후 에쓰-오일(주)은 매년 1억 원을 후원하고 울산시가 2000만 원을 지원함으로써 닥터카 운영의 안정적 기반이 마련됐다.
울산 닥터카는 지난 7년간 중증외상환자의 생존율 향상을 위해 365일 24시간 쉼없이 운영되면서 총 165명의 소중한 생명을 구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닥터카에는 중증외상 환자 중 구급차 이송 상태에서 처치가 꼭 필요한 환자가 탑승대상이며 의료인력은 3명(외상전담의 1, 간호사 1, 운전기사 1)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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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월11일 울산시청 접견실에서 김두겸 울산시장, 김보찬 에쓰-오일(주) 유시에이치(UCH, Ulsan Complex Head), 정융기 울산대학교병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권역 닥터-카 운영을 위한 후원금 전달식이 열렸다.
ⓒ 울산시 제공
한편 울산시는 6월 11일 오후 3시 시청 본관 시장실에서 에쓰-오일(주)의 울산권역 닥터카 운영을 위한 후원금 전달식을 가졌다.
김두겸 울산시장, 김보찬 에쓰-오일(주) Ulsan Complex Head, 정융기 울산대학교병원장이 참석해 닥터카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상호 협력을 다짐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시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데 협력해 준 에쓰-오일과 울산대학교병원에 감사드리며, 민관 상호협력으로 응급의료의 안전망 구축이 지속되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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