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용인특례시 처인구 원삼면 _용인반도체클러스터_에서 열린 국민의힘 에너지·AI반도체특별위원회 연석회의에서 의견을 말하고 있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용인시
이상일 경기 용인시장은 18일 처인구 원삼면 '용인반도체클러스터'에서 열린 국민의힘 에너지·AI반도체특별위원회 연석회의에서 "용인시가 대한민국 반도체산업의 중심도시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산업단지 조성에 대한 각종 지원과 전력망과 교통 인프라 확충이 적기에 이뤄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시장은 "'용인반도체클러스터'는 오는 2027년 봄 첫 생산라인(Fab) 가동을 목표로 조성 사업이 진행 중으로 국가의 지원에 힘입어 용수와 전력 공급 공사도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다"며 "대한민국 반도체산업의 핵심기지가 될 '용인반도체클러스터'와 '용인 이동‧남사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의 조성을 위해서는 전력망, 특히 송배전망을 계획대로 차질없이 깔아야 하며, 교통인프라 구축도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이 자리에 참석한 여당 의원들의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부탁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난 3월 25일 용인특례시에서 민생토론회를 주재한 윤석열 대통령이 약속한 경강선 연장과 함께 반도체고속도로 신설, 국지도 57호선의 곱등고개 구간 2차로를 4차로로 확장하고 연결터널을 마련하는 것은 반도체산업 생태계 구축에 필요한 사안"이라며 "국도17호선이 양지IC에서 지산리조트까지만 6차로 확장이 계획됐는데 이를 보개원삼로까지 확장한다면 물류와 인력의 이동에 차질을 빚는 교통체증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반도체산업 선도 기업인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50여개 반도체산업 소재‧부품‧장비업체가 입주할 예정인 '용인반도체클러스터'의 전력공급 계획과 일반산업단지 추진 경과에 대한 설명이 이뤄졌고, 산업단지의 성공적인 조성을 위한 지원 방안 등이 논의됐다.
회의에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과 최남호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 한국전력 서철수 전력계통 부사장 등이 참석해 정부와 국회의 지원이 필요한 재정과 제도적 지원 필요성을 강조했다.
여당인 국민의힘에선 에너지특별위원회 소속 김성원 위원장, 이인선 간사, 구자근·박형수·최형두·김소희·김종양 의원, AI‧반도체특별위원회 소속 고동진 위원장과 송석준·이성권 의원이 참석했다.
이와 함께 SK하이닉스 김동섭 사장과 손석우 부사장, 용인일반산업단지(주) 방성종 대표이사가 자리에 함께했다.
회의에 참석한 국회의원들도 대한민국 반도체산업 중심축이 될 '용인반도체클러스터'의 중요성에 공감하고 국회 차원에서의 지원과 관심을 약속했다. 이를 위해 반도체산업의 성장을 위해서 가장 시급하게 해결해야 하는 전력공급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고, 향후 대책에 대해서 논의했다.
"국회와 정부에서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