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열린 제232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시정에 관한 질문이 없어 다음 안건으로 바로 넘어갔다.
화성시민신문
경기 화성시의회 제232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 일정에서 시정질의 없이 본회의가 마무리됐다. 19일 열린 본회의는 재적 의원 25명, 출석 24명, 전성균 의원이 불출석했다.
김경희 의장은 "시정에 관한 질문에 대해 상정해야 하나, 제출된 시정질의 요지서가 없으므로 다음 의사일정으로 넘기겠다"고 밝혔다.
시정에 관한 질문은 화성시의회 시의원이 정명근 시장에게 질의하는 자리로 1문 1답으로 진행하거나 일괄질문 답변으로 진행된다.
이번에 진행된 1차 정례회에서 처리되는 안건은 조례안 심의, 2023년도 회계연도 결산안 심의, 2023년도 행정사무감사 시정 및 건의사항 처리결과 보고 등이다.
정례회 2차 본회의때 화성시의원 어느 누구도 시정질의를 하지 않았다는 사실에 지방의회 무용론이 제기됐다.
"왜 아무도 안 묻나"
박혜명 화성민주시민교육네트워크 공동대표는 "화성시의회 의정활동비가 올해 40만 원 인상까지 됐는데 화성시의회는 무엇을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 지방의회 무용론을 자초하고 있는 화성시의회는 반성해야 한다"라며 "시의원의 기본 책무 중 하나는 행정을 감시견제 하는 것이다. 정례회 때만 가능한 시정질의를 안 하는 것은 책임을 방기한 것과 다름없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