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행사로 진행된 '최저임금은 ( )다 티셔츠를 채워라'를 진행했다. 문화제 참가자가 '최저임금 올라라'라고 적은 티셔츠.
충북인뉴스
19일 청주시 성안길에서 충북 노동자들이 최저임금 인상, 차별 철폐를 촉구하는 외침이 울려펴졌다.
이날 비정규직없는충북만들기운동본부(이하 비정규충북운동본부)는 오후 5시 30분부터 방아다리사거리부터 성안길 소나무길까지 '충북차별철폐대행진'을 진행했다. 행진을 마친 뒤 공공운수노조 충북본부 난타동아리 해당화의 공연으로 차별철폐문화재의 시작을 알렸다.
공공운수노조 충북본부 윤남용 본부장은 한국은행의 이주 돌봄노동자 최저임금 차등적용, 서울시의회의 65세 이상 최저임금 차등적용 시도 등 정권의 최저임금 방침을 지적했다.
윤 본부장은 "최저임금 인상률은 청소 노동자, 요양보호사, 활동지원사, 돌봄 노동자, 공무원 보수 인상률, 생활임금 인상룰 등 모든 노동 영역에서 직·간접적 영향을 끼친다"며 "최저임금 밖에 있는 플랫폼·특수고용노동자들과 장애인 노동자들에게도 최저임금을 전면 적용과 최저임금 대폭 인상을 위해 투쟁 이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비정규직충북운동본부는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최저임금 올리고, 노동자 권리 넓히고, 차별은 없애자'를 구호로 청주야구장 등 청주 일대에서 노동자 권리 보장을 촉구하는 선전전과 행진을 진행하고 있다.
오는 20일(목) 오후 2시부터는 충북대 정문 앞에서 플랫폼노동자 차별철폐대행진을, 21일(금) 오후 4시에는 민주노총 주최로 '충북이주민 노동인권단체 간담회'를 각각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