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홍성지역 날씨는 정오 기준 전날보다 1도 높은 30도, 습도는 43%로 바람이 불지 않아 체감온도는 32도를 기록하면서 전날에 이어 폭염특보가 발령 중이다.
신영근
1년 중 낮의 길이가 가장 길다는 하지(夏至)인 21일에도 폭염이 계속되고 있다. 하지는 정오의 태양 높이가 가장 높으면서 일사 시간은 물론 일사량도 가장 많은 날로 주의가 필요하다.
21일 홍성지역 날씨는 정오 기준 전날보다 1도 높은 30도, 습도는 43%로 바람이 불지 않아 체감온도는 32도를 기록하면서 전날에 이어 폭염특보가 발령 중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폭염특보가 발효된 지역에서는 최고 체감온도가 34도로 매우 더울 것으로 예보했다. 기상청은 폭염특보가 이어지면서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아 야외 활동과 외출 자제, 식중독 예방 철저, 영유아, 노약자, 만성질환자는 야외 활동 시간을 줄이고 건강관리에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온열질환은 열사병, 열탈진 등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 시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 저하 등의 증상을 보이며 방치 시에는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다.
홍성군보건소 관계자는 "지난달 20일부터 온열질환자 특별 감시체계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지난 13일 야외 작업장의 열경련 환자가 1명 발생했다.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는 9월 말까지 운영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경미한 온열 환자로 홍성의료원에서 치료 후 퇴원했다"며 "물 자주 마시기, 시원하게 지내기, 더운 시간대 외출 자제와 휴식하기, 폭염 상황 확인하기 등으로 온열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면서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기상청은 22일 새벽부터 전남권과 제주도에 비가 시작되어, 오전에 충청권과 그 밖의 남부지방으로 비가 확대되면서 폭염기세는 한풀 꺾일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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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 연일 폭염특보, "때 이른 더위, 건강 유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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