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어주세요 동아리 선생님들의 자원 활동으로 진행되고 있는 기적의도서관 견학 프로그램.
서귀포신문
서귀포기적의도서관은 소속 동아리로 '책 읽어주세요'와 '그림책 소풍'을 운영한다.
그림책 소풍은 성인들이 모여 그림책을 읽고 연구하고 토론하는 동아리이다. 책 읽어주세요는 2019년부터 만들어진 동아리로 자녀를 키우는 엄마들이 참여하기 시작해 아이들을 위한 그림책 읽어주기 봉사활동을 꾸준히 하고 있다. 매주 일요일 도서관에서 책 읽어주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유치원에서 도서관으로 단체 견학을 오면 일대일 매칭으로 견학 도우미 역할도 한다.
이 외에도 서귀포기적의도서관은 2022년 '길 위의 인문학' 사업 우수도서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이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사업이다.
서귀포기적의도서관은 '그림책, 그 무한한 매력으로 풍덩'이란 주제로 그림책 작가 강연, 문화탐방, 그림책 만들기 체험 등을 통해 그림책에 쉽게 다가갈 수 있는 계기를 만든 것에 좋은 평가를 받았다. 그리고 다음 해인 2023년은 심화 단계로 그림책 깊이 알기를 주제로 운영했다.
현재 서귀포기적의도서관은 이용 환경개선 사업을 진행 중이다. 지난 4월 8일부터 시작해 8월 중 재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 '책과 함께하는 어린이 친화 공간 조성 사업'을 추진해 냉난방 천장형 시스템 신규 설치, 외부 유리창 교체, 수유실 조성, 서가 교체 등 내외부적인 정비에 들어갔다.
김미숙 서귀포기적의도서관 팀장은 "아이들이 시끄럽게 해도 눈치 보지 않고, 어른의 제재 없이 편안하게 책을 보는 아이들이 주인공인 도서관이다. 책 속에서 뛰어놀며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퍼지는 도서관으로 책과 함께 아이들이 자라는 공간이 되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해나갈 것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서귀포시에서 운영하는 도서관은 삼매봉도서관, 중앙도서관, 동부도서관, 서부도서관, 기적의도서관, 성산일출도서관, 안덕산방도서관, 표선도서관 등 총 8개의 도서관이 있다.
'책 읽는 서귀포시'를 만들고자 서귀포시민의책읽기위원회와 서귀포시가 공동으로 2010년부터 서귀포시민의책을 선정하고 북토크 등을 운영한다.
'베라벨 책정원'으로 8개의 도서관이 참여하는 책 축제도 2018년부터 개최하고 있다.
각 도서관에서는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이용하는 도서관에 원하는 책이 없을 때 타 도서관 소장 도서를 원하는 도서관으로 배달해 대출·반납이 가능한 책두레 서비스도 시행하고 있다. 2022년에는 도서관에 소장되지 않은 도서를 온라인으로 신청 후 시민이 직접 가까운 지역 서점을 방문해 도서를 대출·반납하는 서점연계 희망도서 바로대출 서비스도 실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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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살 아기도 놀다 가요, 서귀포기적의도서관이 이룬 '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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