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화성시 모내기 시연회
화성시민신문
화성시는 전체 재배면적의 63.6%가 논이며 쌀 재배가 차지하는 비중은 58.6%로 쌀의 재배면적이 화성시 경지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2023 화성시 시군농정 현황자료) 이같은 화성시 논의 총면적과 쌀의 재배면적은 5년간 계속 감소해 왔다.(화성시, 2018~2022). 한편 밭의 총면적(-8.1%) 역시 같이 감소하고 있으며, 논의 총면적(-0.9%)보다 감소폭이 더 크다.
농업 종사자의 고령화는 더욱 큰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화성시 농업경영체수 연령대별 현황을 보면, 20대는 2020년 91명, 30대 574명, 40대 2242명, 50대 6757명, 60대 9449명, 70대 6504명, 80대 2929명으로 조사됐다. 20대부터 50대까지 농업인수를 전체 다 합쳐도 9666명으로 60대 농업인수가 비슷하다.
다만, 그나마 긍정적인 숫자는 2015년 20대 농업경영체수가 44명이었다면, 2020년 20대 경영체수는 91명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점이다. 그러나 60대 이상 차지하는 농업 경영체수에 비하면 압도적으로 적은 수가 청년 농부층을 구성하고 있다.
농업인구 수 감소와 농업인구수 고령화문제는 화성시에서 풀어야할 숙제다. 이에 화성농업기술센터는 노동력 절감을 위한 4차산업 신기술 접목과 차세대 농업인 육성 강화를 대책으로 세웠다.
2024년도 화성시 농업분야 예산 현황에 따르면 미래농업육성에 15억 3717만원을 배정했다. 청년후계농 영농적착지원 예산은 9억여 원, 농촌인력중개센터 운영 지원에 8천만 원 등을 배분했다. 또 농민기본소득지원에 131억 원, 기본형 공익직불제에 232억여 원 예산이 배정됐다.
오태권 화성시농어업회의소 회장은 "식량 자급에서 농어업은 무척 중요한데, 종사자가 턱없이 부족한 게 현실이다"라며 "화성 농업고등학교 개설 등 전문인 양성을 위한 적극적 방안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영농 후계자 양성의 한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