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표 창원시장, 국민의힘 4명 국회의원과 정책 협의

9일 아침 국회의원회관 ... 주요 국비 사업-현안 등 56건 논의

등록 2024.07.09 09:17수정 2024.07.09 09:17
0
원고료로 응원
 사진 왼쪽부터 최형두 국회의원, 윤한홍 국회의원, 홍남표 창원특례시장, 김종양 국회의원, 이종욱 국회의원.
사진 왼쪽부터 최형두 국회의원, 윤한홍 국회의원, 홍남표 창원특례시장, 김종양 국회의원, 이종욱 국회의원.창원시청
 
홍남표 경남 창원특례시장이 9일 아침 국회의원회관에서 지역 출신 국회의원과 정책간담회를 갖고 국비사업 확보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 자리에는 국민의힘 윤한홍(마산회원), 최형두(마산합포), 김종양(창원의창), 이종욱(진해) 의원이 함께 했다.

창원시에 따르면, 홍 시장은 "2년 전 취임 당시, 정부 예산안이 기획재정부 심의 단계로 넘어간 상황에서도 시와 지역 국회의원, 관내 국책기관 등이 원팀을 형성하고 국회에서 예산이 최종 확정되는 마지막까지 전방위적인 활동을 펼쳐 창원의 미래에 꼭 필요한 국비를 확보했다"라며 "제22대 국회에서도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창원시는 주요 안건으로 국비사업 31건, 현안 25건을 포함해 총 56건에 대한 추가 예산 증액이 필요하다고 했다. 국비사업은 2025년도에 필요 국비 3771억 원과 미반영(증액 필요) 140억 원이다.

홍 시장은 "창원의 미래 50년 핵심 프로젝트인 창원국가산단 2.0, 신규 국가산단에 들어설 대형 공동 연구시설인 차세대 첨단 중성자 복합빔 조사시설이 필요하다"라며 "방위‧원자력 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꼭 필요한 시설임을 강조하며 사업이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이 있어야 한다"라고 했다.

창원시는 기업 제조혁신 지원을 위해 ▲글로벌 제조융합 소프트웨어(SW) 개발실증, ▲기계·방산 제조 디지털전환(DX) 지원센터 구축, ▲제조특화 초거대 제조 인공지능(AI) 서비스 개발실증 사업의 내년도 국비 122억 원 증액을 요청하고, 미래 먹을거리산업 육성을 위한 ▲드론 제조 국산화 특화단지 기획 예산 10억 원의 반영을 건의했다.

특례시 권한 관련해, 홍 시장은 "윤석열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특례시 지원 특별법 제정안에 기획재정 등 실질적인 권한이 포함될 수 있게 관심을 기울여달라"라고 했다. 또 홍 시장은 6월 말 롯데백화점 마산점 폐점으로 인한 여파가 최소화되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했다.


또 창원시는 ▲창원~동대구, 마산~합천 고속철도 등 신규철도망 사업의 국가계획 반영, ▲진해 동부지역 주민 편의시설 설치, ▲스마트경로당 구축을 비롯해, ▲창원교도소 기존부지 활용, ▲의과대학 설립 등도 국회 차원의 협조를 구했다.

홍남표 시장은 "정부의 건전 재정 기조 속에서도 그간 혁신성장의 씨앗이 될 의미 있는 국비 예산 확보 성과를 거둔 것은 지역 국회의원과 시가 원팀이 되어 긴밀하게 소통협력해왔기 때문이다"며 "앞으로도 한마음 한뜻으로 뭉쳐 창원의 변화와 발전을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허성무 의원(창원성산)은 다른 일정으로 참석하지 않았다.
#홍남표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AD

AD

AD

인기기사

  1. 1 한식에 빠진 미국 청년, 이걸 다 만들어봤다고? 한식에 빠진 미국 청년, 이걸 다 만들어봤다고?
  2. 2 경찰까지 출동한 대학가... '퇴진 국민투표' 제지에 밤샘농성 경찰까지 출동한 대학가... '퇴진 국민투표' 제지에 밤샘농성
  3. 3 [박순찬의 장도리 카툰] 제가 사과드리겠습니다 [박순찬의 장도리 카툰] 제가 사과드리겠습니다
  4. 4 두 손으로 탁자 짚고 대변인엔 반말, 윤 대통령 태도 논란 두 손으로 탁자 짚고 대변인엔 반말, 윤 대통령 태도 논란
  5. 5 구글 내부에서 감지된 이상한 분위기... 한쪽에선 '심각한 경고' 구글 내부에서 감지된 이상한 분위기... 한쪽에선 '심각한 경고'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