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왼쪽부터 최형두 국회의원, 윤한홍 국회의원, 홍남표 창원특례시장, 김종양 국회의원, 이종욱 국회의원.
창원시청
홍남표 경남 창원특례시장이 9일 아침 국회의원회관에서 지역 출신 국회의원과 정책간담회를 갖고 국비사업 확보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 자리에는 국민의힘 윤한홍(마산회원), 최형두(마산합포), 김종양(창원의창), 이종욱(진해) 의원이 함께 했다.
창원시에 따르면, 홍 시장은 "2년 전 취임 당시, 정부 예산안이 기획재정부 심의 단계로 넘어간 상황에서도 시와 지역 국회의원, 관내 국책기관 등이 원팀을 형성하고 국회에서 예산이 최종 확정되는 마지막까지 전방위적인 활동을 펼쳐 창원의 미래에 꼭 필요한 국비를 확보했다"라며 "제22대 국회에서도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창원시는 주요 안건으로 국비사업 31건, 현안 25건을 포함해 총 56건에 대한 추가 예산 증액이 필요하다고 했다. 국비사업은 2025년도에 필요 국비 3771억 원과 미반영(증액 필요) 140억 원이다.
홍 시장은 "창원의 미래 50년 핵심 프로젝트인 창원국가산단 2.0, 신규 국가산단에 들어설 대형 공동 연구시설인 차세대 첨단 중성자 복합빔 조사시설이 필요하다"라며 "방위‧원자력 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꼭 필요한 시설임을 강조하며 사업이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이 있어야 한다"라고 했다.
창원시는 기업 제조혁신 지원을 위해 ▲글로벌 제조융합 소프트웨어(SW) 개발실증, ▲기계·방산 제조 디지털전환(DX) 지원센터 구축, ▲제조특화 초거대 제조 인공지능(AI) 서비스 개발실증 사업의 내년도 국비 122억 원 증액을 요청하고, 미래 먹을거리산업 육성을 위한 ▲드론 제조 국산화 특화단지 기획 예산 10억 원의 반영을 건의했다.
특례시 권한 관련해, 홍 시장은 "윤석열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특례시 지원 특별법 제정안에 기획재정 등 실질적인 권한이 포함될 수 있게 관심을 기울여달라"라고 했다. 또 홍 시장은 6월 말 롯데백화점 마산점 폐점으로 인한 여파가 최소화되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했다.
또 창원시는 ▲창원~동대구, 마산~합천 고속철도 등 신규철도망 사업의 국가계획 반영, ▲진해 동부지역 주민 편의시설 설치, ▲스마트경로당 구축을 비롯해, ▲창원교도소 기존부지 활용, ▲의과대학 설립 등도 국회 차원의 협조를 구했다.
홍남표 시장은 "정부의 건전 재정 기조 속에서도 그간 혁신성장의 씨앗이 될 의미 있는 국비 예산 확보 성과를 거둔 것은 지역 국회의원과 시가 원팀이 되어 긴밀하게 소통협력해왔기 때문이다"며 "앞으로도 한마음 한뜻으로 뭉쳐 창원의 변화와 발전을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허성무 의원(창원성산)은 다른 일정으로 참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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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표 창원시장, 국민의힘 4명 국회의원과 정책 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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