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청 전경.
윤성효
주말 사이 경남 통영‧거제에 200mm 안팎의 비가 내린 가운데, 경남도는 산사태 위험예보를 내렸다.
경남도는 14일 오전 11시를 기해 산사태 위험예보로 통영에 경보, 거제에 주의보를 발령한다고 했다. 13일부터 이날 오전 11시까지 통영은 212.2mm, 거제는 133.3mm의 강수량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통영시 정량동은 212.2mm 거제시 일운면 지세포리는 183.5mm로 가장 많은 비가 내렸다. 경남지역 전체 평균 강우량은 33.9mm다.
기상당국은 14일 오전 10시 20분을 기해 통영‧거제에 호우주의보, 하동‧사천‧남해‧고성에 호우예비특보를 내렸다.
이번 강우로 갖가지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통영 8명과 거제 3명의 주민이 대피했고, 맨홀에서 물이 넘치거나 일시 도로 침수, 사면유실 등 모두 12건이 발생해 안전조치가 이루어졌다.
의령, 밀양, 고성, 사천, 창원, 거제 지역 31곳의 세월교가 통제되었다.
경남도는 야영장, 하천변, 계곡, 해안가 등 위험시설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산사태와 낙석, 붕괴 우려 지역이나 시설에 대한 점검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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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거제, 주말 200mm 안팎 비에 산사태 위험예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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