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내 5개 야당(더불어민주당·조국혁신당·진보당·기본소득당·사회민주당)과 민주노총 금속노조 한국옵티칼하이테크지회가 15일 오전 일본 닛토덴코의 고용승계 결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임석규
공장 화재 이후 일방적인 청산·해고 당한 한국옵티칼하이테크 노동자들의 조속한 고용승계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국회에서 울려 퍼졌다.
국회 내 5개 야당(더불어민주당·조국혁신당·진보당·기본소득당·사회민주당)은 민주노총 금속노조 한국옵티칼하이테크지회와 함께 15일 오전 9시 20분 국회 소통관에서 '한국옵티칼하이테크 노동자 고용승계 관련 일본 닛토덴코 결단 촉구 기자회견'을 열었다.
국회의원들은 외국인투자기업 닛토덴코가 각종 혜택 받으며 구미의 한국옵티칼하이테크 공장을 세운 후 삼성과 LG에 납품해 막대한 이득을 취해오다가, 화재를 핑계로 생산 물량을 평택 한국닛토옵티칼 공장으로 이전하면서 노동자들을 일방적으로 해고했다고 규탄했다.
이에 외국인투자기업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이 같은 피해를 당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라도 한국옵티칼하이테크 노동자들의 문제는 반드시 해결돼야 한다면서, 구미공장 노동자들을 평택공장으로 고용승계를 하는 것이 마땅한 일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