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직4구역 전경. 사진=청주시 제공.
충북인뉴스
2006년 정비사업 예정구역으로 지정된 청주 사직 4구역 재개발이 추진 18년 만에 가시화되고 있다.
청주시는 사직4구역 토지 등 소유자(대표 ㈜에스투엘레바)가 신청한 재개발 사업시행계획인가(안)를 공람 공고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지역은 2005년 처음 재개발을 위한 시행사의 토지 매입이 시작되고, 이후 사업 진행이 불투명해지면서 10여 년간 흉물로 방치돼왔다. 당시에도 59층 건물 허가를 추진했지만, 반대 여론에 부딪쳐 난항을 겪었다.
여전히 도시경관의 시각에서 초고층 아파트에 대한 우려가 있다. 하지만 청주시는 지난해 10월 건축·경관·교통 공동위원회를 통해 조건부 승인했다.
시행자 측은 서원구 사직동 235의 11 일원 상업지역에 지하 6층~지상 59층 공동주택 1950가구, 오피스텔 276가구 규모의 주상복합을 지을 계획이다.
청주시는 관련 절차를 거쳐 올해 하반기 중 사업시행계획인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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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간 방치됐던 청주 사직4구역, 59층 아파트 올라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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