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후 ‘8·17 죽음과 차별을 멈추는 아리셀 희망버스’에 100여 대의 버스·승합차·개인차량 등에 탑승한 2,500여 명이 경기도 화성시로 모였다.
임석규
지난 6월 24일 발생한 화성아리셀화재참사의 진상규명이 답보 상태에 있자 이를 풀어내기 위해 2,500여 명의 노동자·시민들이 희망버스를 타고 참사 현장을 찾았다.
아리셀 산재 피해 가족협의회(아래 가족협)·아리셀 중대재해 참사 대책위원회(아래 대책위)가 기획한 '8·17 죽음과 차별을 멈추는 아리셀 희망버스'에 100여 대의 버스·승합차·개인차량 등이 17일 오후 경기도 화성시로 모였다.
이날 50개 도시에서 출발한 참석자 2500여 명(주최 측 추산/ 경찰 추산 1000여 명)은 폭염을 뚫고 하나의 대오를 이뤄 참사의 진상규명·박순관 사측 대표 구속·파견법 폐지 및 재발 방지 대책 수립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