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07 09 전라남도청 앞에서, 한수원에 관여촉구를 요청한빛 1,2호기 방사선환경영향평가서 초안 주민의견 수렴절차 중단 위한 전라남도청 적극 관여 촉구 기자회견을 진행하였습니다.
핵없는세상광주전남행동
<사회주의자> 보도에 따르면 최근 한빛 1, 2호기 수명연장 절차 중 하나인, 노후핵발전소 30km 인근 6개 지자체 주민들에게 '방사선환경영향평가서' 초안 공람을 진행했다. 이는 수명연장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받는 인근 주민들의 의견수렴을 위해 존재하는 절차이다. 그런데 한수원 측 수명연장 담당 직원도 다 이해하지 못하는 수백 쪽의 문서를 읽었다는 사인을 하게 하고, 한빛 1, 2호기 계속 운전을 응원한다는 선물을 들고 사진을 찍게 했다. 그런데 이 초안은 후쿠시마 핵사고와 같이 실제 일어날 수 있는 중대 사고를 상정하지 않았고, 최신기술 기준이 미적용되었으며, 승인받지 못한, 심사 중인 사고관리계획서 초안을 토대로 작성하였고, 6기의 핵발전소가 밀집되어 있는 다수호기 사고영향평가가 누락되었으며, 주민대피, 보호 대책이 누락되었다.
이에 평가서 초안을 제출받은 6개 지자체 중 4개 지자체(고창군, 부안군, 영광군, 함평군)는 공람을 보류하고 한수원에 여러 차례 보완을 요청했다. 한수원은 보완 요청한 내용은 기술적 내용이라 지자체의 검토사항이 아니며, 항목별 작성 요령에 따라 작성되었는지만 확인하는 것에 한정된다고 답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