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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업인 삶의 질 향상, 유통·가공 혁신으로 태안군 이계명 먹거리유통과장이 21일 “최신 시설에 전문 마케팅을 결합해 군 브랜드 가치를 향상시켜 농업인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방관식
태안군 이계명 먹거리유통과장이 21일 "최신 시설에 전문 마케팅을 결합해 군 브랜드 가치를 향상시켜 농업인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내년 신규 가공업체 발굴·교육과 더불어 가공법인의 진입장벽을 낮추는 데 힘쓰고 2026년에는 가공조직의 통합화를 검토하는 등 연차별 체계적 사업 추진에 나서겠다는 것이다.
이 과장은 브리핑에서 지역 생산 농산물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산지유통센터 및 저온저장시설 확충·신설, 통합마케팅 조직 육성 등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태안 지역에서는 연중 고품질의 다양한 농산물이 생산되나 전체 농산물의 72%가량을 생산자인 농민이 직접 유통하고 있어 마케팅 등 전문성이 떨어지고 농업인들이 유통환경 변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태다.
또한, 기후의 영향을 크게 받는 농산물의 경우 특정 시기에 출하량이 급증해 가치 하락이 불가피한 데다 태안지역의 경우 단순 원물 중심의 유통이 이뤄지면서 차별성 확보가 어려워짐에 따라 농업인들이 농산물을 제값 받고 팔기 위한 유통구조의 혁신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지속적으로 제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