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순호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위원장, 28일 통영 고수온 피해 현장 방문.
더불어민주당
남해안 고수온 피해 현장을 찾은 송순호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위원장은 "기후변화와 후쿠시마 핵오염수 방류에 따른 수산업 위기"라며 "대책을 마련하겠다"라고 밝혔다.
송순호 위원장은 28일 오전 통영 산양읍 중화항을 찾아 피해 어업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가두리 양식장을 방문해 상황을 점검했다.
현장에는 강석주 민주당 통영고성지역위원장, 김혜경·정광호·배윤주·최미선 통영시의원과 양식장 피해 어업인 등 약 20여명이 함께했다.
간담회에서 어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한 송 위원장은 "기후변화와 후쿠시마 핵오염수 방류는 경남 수산업의 가장 큰 위협요소다. 고수온 현상 또한 기후변화가 근본 원인이다"라고 했다.
송 위원장은 "앞으로 기후변화로 인한 고수온 현상은 더욱 가속화할 것"이라며 "특히, 통영과 고성·거제·남해·사천·마산·진해 등 바다를 삶의 터전으로 살아가는 우리 경남 어업종사자들과 수산업이 그 직격탄을 맞을 것이다. 경남의 수산업 위기대책을 중앙당과 빠르게 협의하겠다"고 약속했다.
민주당 경남도당은 지난 22대 총선 공약으로 "후쿠시마 핵오염수 방류와 기후변화에 따른 수산업 피해조사 연구", "수산업 피해 구제 특별법 제정"을 제시하기도 했거, 이날 송 위원장은 "총선공약을 이행하겠다"고 했다.
송 위원장은 이날 오후 (사)통영어류양식협회 사무실에서 간담회를 갖고 실질적인 어업인 피해 구제와 수산업의 위기 대책에 대해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