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이 3일 오후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 투자 현장인 세종시 새롬동 행정복지센터와 세종시 허그맘허그인 심리상담센터를 방문해 현장 종사자들을 격려하고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
보건복지부
서비스 제공기관 등록 시작 이후 지난 6월 3일부터 전날(9월 2일)까지 석달 간 1043개소 서비스 제공기관과 4046명 서비스 제공인력(중복 자격증 포함)이 등록됐으며, 현재 계속 증가추세에 있다.
또한 서비스 이용 신청을 시작한 지난 7월 1일부터 약 두 달 동안 1만4545명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서비스를 신청헀고, 2일 기준 총 1만9289건 심리상담 서비스가 제공됐다. 이를 통해 국민의 마음건강 돌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경희 세종시 허그맘허그인 심리상담센터장(상담심리사 1급, 청소년상담사 2급 자격 보유)은 "그간 취업 준비로 힘든 청년, 직장생활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중년 등 다양한 분들이 신청했다"면서 "심리상담 후에 위축되었던 어깨를 펴고 고맙다는 말씀을 하셨던 내담자분의 편안한 얼굴이 잊혀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김 센터장은 "사업 신청이 까다롭지 않고 예방 차원에서 자신의 마음 상태를 점검하며 증상이 악화되기 전에 개선할 수 있으므로, 앞으로 더 많은 분들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사업이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박민수 2차관은 "허그맘허그인 심리상담센터는 전국 55개소를 운영하는 심리상담 프랜차이즈"라며 "정부가 추진하는 서비스 제공기관의 규모화를 통해 국민에게는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일자리를 창출하는 사회서비스 고도화의 적절한 사례라고 생각한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박 차관은 "신규 사업이 안착되기 위해서는 읍면동-보건소 간의 긴밀한 협조체계와 서비스 제공기관의 참여가 중요하다"면서 "적극적으로 업무를 수행해주신 전국 행정복지센터와 보건소, 서비스 제공기관 관계자분들에게 감사를 표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