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장영상] 부산 앞바다서 '붉은바다거북' 사체 발견 ㅠㅠ ⓒ 부산해양경찰서 제공
멸종위기종 1급 '붉은바다거북'이 죽은 채 부산 앞바다에서 발견됐다.
부산해양경찰서(서장 김형민)는 13일 오전 10시께 '자갈치 공동어시장 2번 돌체부두 남쪽 안벽 앞 해상에 거북 사체가 보인다'는 신고를 받고 남항파출소 연안구조정을 출동시켜 멸종위기종인 붉은바다거북 사체를 인양했다고 밝혔다.
부산해경은 "거북사체는 등껍질 일부와 앞뒤 발등에 표피가 벗겨진 것 외에는 작살이나 포획 흔적이 없어 어망줄에 걸려 익사한 것으로 추정된다"라고 설명했다. 발견된 거북사체는 몸길이 약 125cm, 몸무게는 130kg로 측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