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이던 9월 17일에 사천시가 보낸 폭염특보 안내 문자
뉴스사천
이번 추석 연휴에는 밤도 유난히 뜨거웠다. 삼천포항 관측소의 관측에 따르면 14일부터 18일까지 나흘간 열대야가 발생했다. 이 기간에 아침 최저 기온은 25.3℃에서 26.6℃를 기록했다. 사천공항 관측소 기준으로는 15~17일 사흘 동안, 농업기술센터 관측소 기준으로는 15~16일 이틀 동안 열대야가 발생했다.
사상 유례없는 '폭염 추석'과 '열대야 추석'을 맞아 사천 시민들은 불편과 불안을 동시에 호소했다. 애써 준비한 제수 음식이 쉽게 상할까 걱정이 컸고, 땀 흘리며 성묘하기가 그만큼 힘들었다는 얘기다. 또 지구 온난화에 따른 기후 위기가 더 심해져 앞으로 '폭염 추석'이 계속되지 않을까 하는 걱정도 내비쳤다.
한편, 기상청은 20일과 모레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면서 추석 전부터 이어온 이상 무더위 현상이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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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추석' '열대야 추석'으로 기록될 2024년 추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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