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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터널 김해 쪽 도로, 돌 많은데 운행 재개 '불안'

산사태 여파로 한때 통제... 운전자들 "어두워지기 전에 돌 치워야 사고 막을 수 있어"

등록 2024.09.21 17:19수정 2024.09.21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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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21일 오후 창원터널 김해 장유 쪽 도로에 산사태로 발생한 돌 무더기가 남아 있다.

21일 오후 창원터널 김해 장유 쪽 도로에 산사태로 발생한 돌 무더기가 남아 있다. ⓒ 박수영


a  21일 오후 창원터널 김해 장유 쪽 도로에 산사태로 발생한 돌 무더기가 남아 있다.

21일 오후 창원터널 김해 장유 쪽 도로에 산사태로 발생한 돌 무더기가 남아 있다. ⓒ 박수영


차량 통행이 많은 창원터널 쪽 야산에서 폭우로 산사태로 발생해 한때 통제가 되었다가 해제되었지만, 돌무더기가 여전히 도로에 깔려 있어 운전자들이 불안해 하고 있다.

창원터널은 창원시 성산구~김해시 장유 사이에 나 있고, 평소에도 차량 통행이 많은 도로다. 20일부터 내린 폭우로 21일 오전 창원터널을 지나 김해 장유 쪽 도로 옆에서 산사태가 발생했다.

이에 창원시는 이날 낮 12시부터 차량 운행을 통제했다가 오후 3시 50분경부터 해제했다. 차량 통행이 통제되면서 창원터널 창원 방향 입구 쪽에서 차량들은 창원~부산 민자도로인 불모산터널 방향으로 우회했다.

통제로 인해 차량은 심한 정체 현상을 보였다.

산사태로 떠내려온 돌무더기가 많이 흘러내리는 물을 따라 300~400m 가량 떠내려갔다. 차량들은 돌무더기가 없는 2차선 내지 갓길로 겨우 운행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창원터널 차량 통행이 재개되었지만 도로에는 돌 무더기가 상당수 깔려 있는 상태다.

박수영 버스운전기사는 "제법 큰 돌덩어리 뿐만 아니라 자갈들이 아직도 많이 도로에 있고, 다 치워지지 않은 상태다"라며 "운전자들은 돌을 피해서 겨우 운행하고 있는 상황이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그래도 지금은 낮이라 운전자들이 돌을 피해 다닐 수 있지만, 어두워지기 전에 다 처리를 하지 못한다면 또 다른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걱정이다"라며 "밤에는 돌이 잘 보이지 않기 때문에 차량 바퀴에 돌이 튀어 다른 차량에 파손을 입힐 수도 있고, 사람이 다칠 수도 있다"라고 걱정했다.

김해 장유지역 도로 곳곳에 흘러내는 토사가 쌓여 있고, 아직 다 치워지지 않은 상태다.


다른 운전자는 "시내 도로 곳곳에 자갈이 많다. 밤에는 잘 보이지 않을 것인데, 혹여나 바퀴에 자갈이 튀어 사람이 다칠 수도 있기에 빠른 조치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창원터널 김해 장유 쪽 도로에는 이날 오후 중장비가 동원되어 돌‧자갈을 처리하는 작업에 들어갔다.

[현장영상] 폭우 피해, 창원터널 김해쪽 도로에 깔린 돌무더기 * 관련 기사 : 창원터널 김해 쪽 도로, 돌 많은데 운행 재개 '불안' https://omn.kr/2a97i 하늘에 구멍이 난 것처럼 많은 폭우가 내리는 가운데 21일 경남지역 곳곳에서 도로침수, 토사유실 등 피해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 21일 오후, 창원터널 김해 쪽 도로엔 폭우로 인해 돌무더기가 도로에 깔렸다. 차량들이 줄지어 돌무더기를 피해가고 있다. 영상 제공 류조환 ⓒ 류조환 제공

도로에 깔린 돌무더기, 지그재그 피해가야 [현장 영상] * 관련 기사 : 창원터널 김해 쪽 도로, 돌 많은데 운행 재개 '불안' https://omn.kr/2a97i 21일 오후, 창원터널 김해 쪽 도로엔 폭우로 인해 돌무더기가 도로에 깔렸다. 차량들이 줄지어 돌무더기를 피해가고 있다. 영상 제공 류조환 ⓒ 류조환 제공


a  21일 오후 창원터널 김해 장유 쪽 도로에 산사태로 발생한 돌 무더기가 남아 있다.

21일 오후 창원터널 김해 장유 쪽 도로에 산사태로 발생한 돌 무더기가 남아 있다. ⓒ 박수영


a  21일 오후 창원터널 김해 장유 쪽 도로에 산사태로 발생한 돌 무더기가 남아 있다.

21일 오후 창원터널 김해 장유 쪽 도로에 산사태로 발생한 돌 무더기가 남아 있다. ⓒ 박수영


a  21일 오후 창원터널 김해 장유 쪽 도로에 산사태로 발생한 돌 무더기가 남아 있다.

21일 오후 창원터널 김해 장유 쪽 도로에 산사태로 발생한 돌 무더기가 남아 있다. ⓒ 박수영


a  21일 오후 창원터널 김해 장유 쪽 도로에 산사태로 발생한 돌 무더기가 남아 있다.

21일 오후 창원터널 김해 장유 쪽 도로에 산사태로 발생한 돌 무더기가 남아 있다. ⓒ 박수영


a  21일 오후 창원터널 김해 장유 쪽 도로에 산사태로 발생한 돌 무더기가 남아 있다.

21일 오후 창원터널 김해 장유 쪽 도로에 산사태로 발생한 돌 무더기가 남아 있다. ⓒ 박수영

a  21일 오후 창원터널 김해 장유 쪽 도로에 산사태로 발생한 돌 무더기가 남아 있다.

21일 오후 창원터널 김해 장유 쪽 도로에 산사태로 발생한 돌 무더기가 남아 있다. ⓒ 박수영


#폭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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