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역 트리핀에 오픈한 ‘안녕 자두야’ 테마카페 외부
코레일유통
'K-콘텐츠'와 '철도 모빌리티'의 만남으로 새로운 문화 공간이 재창조되고 있다. 코레일유통(대표 이택상)이 IP(지식재산권) 협업을 통해 철도역을 새로운 문화 공간으로 탈바꿈시키는데 앞장서고 있다.
특히 지난 26일 수원역 지하 1층에 있는 코레일유통의 카페 '트리핀'을 인기 애니메이션 <안녕 자두야> IP를 활용한 컬래버 테마카페로 새롭게 선보였다.
코레일유통은 27일 "지난 5월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2024 IP 라이선싱 빌드업' 프로그램을 통해 수원역 카페를 컬래버 할 국내 캐릭터 콘텐츠 기업을 모집했다"면서 "여러 지원자들 가운데 수원역 테마카페의 캐릭터로 (주)아툰즈(대표 이진희)의 가족 애니메이션 <안녕 자두야>가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안녕 자두야>는 1998년 첫 발행된 동명의 원작(작가 이빈) 만화를 시리즈 애니매이션으로 제작한 세대공감 가족 시트콤으로 두터운 마니아층을 보유하고 있는 작품이다.
코레일유통은 "테마카페의 주요 컨셉은 '자두 가족의 기차여행'으로 애니메이션 속 인기 에피소드에서 영감을 받은 포토존과 장난기 가득한 캐릭터들이 매장 곳곳에서 팬들을 맞이하고 있다"며 "테마카페 오픈을 기념해 전국의 '카페스토리웨이'와 '트리핀' 매장에서는 자두를 테마로 한 '김천 자두 애플티'가 출시됐고, 애니메이션 관련 굿즈도 고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고 전했다.
가을 시즌 메뉴인 '김천 자두 애플티'는 전국 매장에서 한정 수량으로 판매되며, 소진 후에는 수원역 트리핀에서만 구입할 수 있다.
또한 코레일유통은 상품을 구매하지 않은 테마카페 방문객들도 포토존 이용 시 선착순 300명에게 '안녕 자두야' 캐릭터가 즐겨먹는 '초코팅쵹'을 무료로 받을 수 있으며, 스탬프 랠리 미션을 완료한 고객에게는 (주)아툰즈가 특별 제작한 한정판 굿즈를 증정한다.
이외에도 수원역 트리핀은 약 1년간 '안녕 자두야' 테마카페로 운영되며, 기존 음료 메뉴(아메리카노 등)와 승차권 할인 등 부가서비스도 계속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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