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옥작가는 독서가 단순한 지식 습득을 넘어 사회 변화의 원동력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뉴스사천
#책을 통한 공감이 사회 변화의 원동력
김 작가는 독서가 단순한 지식 습득을 넘어 사회 변화의 원동력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역사적 사례를 들어 이를 뒷받침했다.
김 작가는 "프랑스 혁명 전에 '레 미제라블'과 같은 대중적인 소설이 유행했다. 미국 노예해방 운동 때도 톰 아저씨의 오두막(Uncle Tom's Cabin)이 큰 역할을 했다. 이런 책들이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고 공감을 불러일으켰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공감은 연대를 만들고, 연대는 결국 사회를 변화시키는 힘이 된다. 책을 통해 우리는 다른 사람의 삶을 간접적으로 경험하고 이해할 수 있게 된다. 이것이 바로 독서의 힘"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김 작가는 특히 현대 사회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독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 작가는 "우리 사회가 너무 양극화되고 있다. 세대 간, 성별 간, 지역 간 갈등이 심각하다. 이는 서로를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이라며 "책을 통해 다양한 관점을 접하고 타인의 입장을 이해할 수 있다. 이것이 우리 사회의 갈등을 해소하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