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2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9.24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선발 과정의 진상을 명백히 규명하라고 지시했다.
정혜전 대통령실 대변인은 윤 대통령이 30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으로부터 대한축구협회 국가대표팀 감독 선발에 대한 감사 결과를 보고받았다고 밝혔다.
정 대변인에 따르면, 이날 보고에는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선발이 규정대로 이행되지 않아 절차상 문제가 있었던 사실이 포함됐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보고를 받고 "국가대표는 대한민국 국민의 자부심이 되어야 한다"며 "특히 국민에게 큰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는 축구 대표팀의 사령탑인 감독 선발은 과정부터 공정하고 책임 있게 진행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또한 "대한축구협회에 대한 관리 감독 책임이 있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여러 의혹에 대한 진상을 명백히 밝히고, 현장의 잘못된 관행을 바로잡을 수 있는 확실한 개선 방안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문체부는 오는 10월 2일 축구협회 감사 결과 관련 대국민 브리핑을 할 예정이다. 문체부는 홍명보 대표팀 감독 선임 이후 논란이 불거지자 지난 7월 중순부터 축구협회 운영과 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에 부적절한 부분이 있는지에 대해 축구협회 감사에 전격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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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축구 대표팀 의혹 진상 명백히 밝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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