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수 선거강화 평화전망대에서 북의 대남방송으로 인한 강화 군민들의 어려움을 듣고 있다.
민주당 보도 자료
강화도를 찾은 이재명 대표도 먼저 평화전망대부터 갔다. 그곳에서 강화도가 처한 현실을 살핀 이재명 대표는 "국가가 국민의 삶을 챙겨주진 못할 망정 불필요하게 남북 긴장 대결을 심화시켜서, 결국 서로 보복하느라고 시도 때도 없이 도저히 들을 수 없는 그런 괴상한 소음으로 고통 받고 있지 않느냐"며 "싸워서 이기는 것은 하책이다. 싸우지 않고 이기는 것이 중책이다. 진짜 상책은 싸울 필요가 없는, 평화를 만드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평화를 유지하고 국민들이 불안하지 않게 하는 것이 정치가 할 일이다"고 했다. 이재명 대표는 강화 군민들이 겪고 있는, 북의 대남방송으로 인한 문제 해결을 위해 '민방위기본법' 개정 추진을 말했다. 또 "남북 간 적대적 상황으로 생긴 주민들의 피해를 정부와 지자체가 지원하도록 하는 법을 반드시 만들어 강화 주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피해 일부라도 보상할 수 있도록 확실하게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또 강화가 농업 지역인 점을 감안해 쌀값 안정화 방안에 대해서도 말했다. 쌀 한 가마(80kg)의 수매가는 20만 원도 안 된다. 쌀값이 최소 20만 원은 보장되어야 농사를 지을 수 있을 것이다.
쌀이 남아 돌아서 쌀 값을 현실화할 수 없다면 다른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 쌀 농사를 덜 짓고 다른 작물을 짓는 방법도 있다. 이재명 대표는 "벼농사 지을 논에 다른 작물을 지으면 보조금을 줘라"며 "대체 작물 지원하면 쌀 과잉 생산 방지할 수 있다. 농업은 국가 안보와도 직결되니, 주곡의 자급자족 위해 쌀값 안정법 만들자고 하니 거부권을 2번씩이나 했다"며 정부·여당을 향한 공세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