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기사 더보기 정장선 평택시장은 <로컬라이프/세무뉴스>와 가진 서면 인터뷰에서 민선8기 후반기 주력할 사업으로 '베이밸리 조성'과 '거대도시권 거점도시 입지 구축'을 제시했다. 임기 중 성과로 카이스트 유치, 반도체특화지구 지정, 도시숲 조성, 브레인시티 착공, 고덕국제학교 설립 추진, 수소경제 구축, 평택역 정비 추진, GTX 노선 확보 등을 꼽았다. 수소·반도체·미래자동차 등 3대 전략 산업 추진과 관련해서는 구체적 방향 설명과 함께 차질 없는 추진 의지를 밝혔다. 코로나 재확산과 관련해서는 철저한 개인방역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경제침체 극복을 위한 방안으로는 적극적인 기업투자 유치를 해법으로 제시했다. 다음은 정장선 평택시장과의 인터뷰 일문일답 전문이다. a ▲ 정장선 평택시장은 '베이밸리 조성'과 '거대도시권 거점도시 입지 구축'에 주력하는 한편, 3대 전략 산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기업 투자를 적극적으로 유치해 경기침체를 극복하겠다고 밝혔다. ⓒ 평택시 "코로나 재확산, 감염병 예방 수칙 철저히 지켜달라" - 민선8기 반환점을 돌았다. 그동안의 소회와 앞으로의 계획은? "국회의원 시절 평택이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다. '미군이전평택지원법'을 실질적으로 우리 지역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향으로 제정했고, 무산될 뻔하던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사업을 본궤도에 올려놓았으며, 지지부진하던 고덕국제신도시 개발도 토지 보상 문제 등을 해결하며 신도시 사업에 활기를 만든 것이 대표적이다. 2012년 국회의원 선거에 불출마를 선언한 이후 자연인이 된 상태에서도 우리 지역 일에 대해서는 큰 관심을 가졌다. 그리고 국회의원 시절 다져놓은 평택의 잠재력을 실질적인 성장과 발전으로 연결하기 위해 평택시장에 도전했고, 시민들의 성원에 힘입어 당선됐다. 그리고 시장 재임 직후부터 평택의 미래를 그리고, 정말 많은 사업들을 진행해 왔다. 감사하게도 성과가 많았다. 카이스트 유치, 반도체특화지구 지정, 도시숲 조성, 브레인시티 착공, 고덕국제학교 설립 추진, 수소경제 구축, 평택역 정비 추진, GTX 노선 확보 등등으로 평택시는 더 나은 도시로 도약하고 있다. 그 결과 평택시의 브랜드파워가 전국 기초지자체 중 1위를 달성하기도 했고, 높은 출산율과 혼인율을 기록하고 있으며, 앞으로 100만 특례시까지 내다보고 있다. 남은 임기 동안 평택이 더욱 발전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 민선8기 후반기에 주력할 시정은? "다른 도시와 연대해 평택시가 더욱 발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것이다. 이와 관련해 아산만 중심으로 베이밸리를 조성하고 있다. 베이밸리는 경기남부의 평택시, 화성시, 오산시, 안성시와 충남북부의 천안시, 아산시, 당진시, 서산시가 연계되는 첨단산업밸트다. 배이벨리 지자체를 합치면 인구는 330만 명, 기업은 23만 개, GRDP는 204조 원, 대학은 23개에 달해 규모의 경제를 실현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가 주요 항만, 고속도로, 철도도 보유하고 있어 물류망도 뛰어나다. 베이밸리에서는 반도체, 미래차, 바이오, 신소재, 수소 등 첨단산업이 육성되고, 이들 분야의 인재들도 육성될 전망이다. 8개 지자체들이 더욱 협력하고 연대할 수 있도록 순환고속도로와 순환철도가 건설되고 있다. 평택시는 평택항을 보유하고 있고, 반도체·수소·미래차 산업에서 성과를 이루어낸 만큼 베이밸리의 중심도시로서 기능을 할 것이다. 또한 수도권과 대전권을 합친 거대도시권(Megalopolis)의 거점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경부선을 따라 수도권과 대전권의 인구가 급속히 증가함에 따라 하나의 거대도시권이 형성되고 있다. 하지만 수도권의 거점도시인 서울과 대전권의 거점도시인 대전 간의 거리가 있어 새로운 거점도시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평택시는 이 거대도시권의 중간에 위치해 있어 거점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이 크다. 특히 SRT, KTX, GTX 등 경부축의 핵심 철도가 평택에서 운행돼 거대도시권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 이러한 지정학적 잠재력을 바탕으로 평택시는 거대도시권의 인구·산업·물류 교류의 중심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 수소·반도체·미래자동차의 3대 산업을 평택 발전을 위한 전략으로 제시했다. 구체적 내용과 그동안의 성과는? "삼성전자 유치 이후 이제 평택하면 반도체가 떠오른다. 현재 삼성전자는 평택캠퍼스에서 총 3개의 라인을 가동해 반도체를 생산하고 있고, 여기서 생산되는 메모리 반도체는 전 세계 수요의 20% 가까이 감당하고 있다. 현재 4번째 반도체 생산라인이 건설되고 있고, 향후 6기까지 조성될 예정이다. 평택시는 반도체 산업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우리 지역만의 반도체 클러스트를 구축하고 있다. 우선 향후 조성되는 브레인시티와 제2첨단복합산단에 소‧부‧장 기업을 유치해 반도체 산업의 집적화를 이끌어낼 계획이다. 지금도 관내 반도체 관련 기업은 300여 개이며 아직 산업단지가 조성되지 않은 상황에도 100개가 넘는 기업들이 입주 의향을 보이고 있다. 반도체 인력도 평택에서 육성할 계획이다. 특히 카이스트 평택캠퍼스에서는 학‧석‧박사 과정의 반도체 계약학과가 운영돼 반도체 전문 인력이 육성된다. 또한 평택대학교, 국제대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