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르노가 내년에 선보일 소형전기차 E4 tech.
르노코리아
그는 "(르노코리아의) 부산 현지 공장은 르노 그룹 내에서도 큰 역할을 맡고 있다"면서 "가장 이상적인 것은 부산 현지에서 생산된 차량이 성공을 거두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향후 전기차 시장 전망에 대해서도, 낙관적이면서 적극적인 전동화 전략을 밝혔다. 실제 이번 파리모터쇼에서 르노는 소형 순수전기차를 비롯해 다양한 미래 전동화 전략을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캄볼리브 CEO는 "단계적인 전동화 전환을 위해 기존 E-tech 하이브리드와 전기차 제품군을 동시에 가져갈 것"이라며 "우선적으로 소형과 중형급 차종에서 100% 친환경 라인업을 갖추는 것이 목표이며 방향이 맞다"라고 강조했다.
중국 업체들이 값싼 전기차로 유럽 시장을 공략하는 것에 대해서도, 그는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고 했다. 그는 "중국 업체들이 전기차에서 유럽 업체들보다 먼저 시작한 것은 사실"이라며 "특히 배터리 부문에서 훌륭한 기술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향후 친환경 제품군 확대를 위해 수소차 개발도 염두에 두고 있다고 했다. 캄볼리브 CEO는 "내년에 유럽에 먼저 출시될 르노 4 E-tech 전기차 등으로 일상에서 매일 함께하는 전동화 시대를 이끌 것"이라며 "이번 모터쇼에서 공개한 수소차 기반의 콘셉트카 '르노 엠블렘'은 에너지 대전환을 보여주는 모델"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