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민주일반연맹 공공연대노동조합은 22일 오전 국회 정문 앞에서 체육회 노동자 동일 보수 규정 마련과 생활체육지도자 처우개선을 위한 논의 기구를 설치 등을 요구한 기자회견을 열었다.
공공연대노동조합
각 시·군·구 체육회에서 일하는 생활체육지도자들이 국회 앞에서 비를 맞아가며 윤석열 정부를 향해 저임금 구조를 해결할 수 있는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민주노총 민주일반연맹 공공연대노동조합은 22일 오전 11시 국회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체육회 노동자를 위한 동일 보수 규정의 마련과 생활체육지도자 처우개선을 위한 논의 기구를 설치할 것을 요구했다.
노조 측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지난 2020년 무기계약직으로 전환된 생활체육지도자들은 최저임금을 겨우 넘긴 임금을 받고 있다"면서 "이는 체육회 사무국 직원들이 공무원의 임금호봉에 준한 임금을 받는 것과 대조된 차별"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명절 상여금을 보면 생활체육지도자들은 연 100만 원을 받지만, 사무국 직원들은 기본급 120%가 적용된 금액을 지급받는다"고 짚으며 "둘 간의 연평균 임금이 수천만 원에서 두 배 넘는 차이가 발생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