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천개입 의혹을 받고 있는 명태균씨와 미래한국연구소의 비공표 여론조사 보고서
프로필,노종면의원실
명태균씨와 강혜경씨의 통화 녹취를 보면 명씨가 강씨에게 "연령별 하고 지역별 하고 다 맞춰 갖고, 여성하고 맞춰 갖고, 곱하기해 갖고 한 2000개 만들라"고 지시하는 내용이 나옵니다.
명씨가 여론조사 결과 조작을 구체적으로 지시하는 내용도 있습니다. 명씨는 강씨에게 "윤석열이를 좀 올려 갖고 홍준표보다 한 2% 앞서게 해주이소. 그 젊은 아들 있다 아닙니까? 응답하는 그 계수 올려 갖고"라고 말합니다.
응답자 수를 조작하는 방식으로 윤석열 후보에게 유리한 결과가 나왔던 미래한국연구소의 비공표 여론조사 결과 보고서는 말 그대로 공식적으로 공개할 수 없는 여론조사 결과입니다. 굳이 왜 이런 여론조사 보고서를 만들었을까요?
명씨는 강씨와의 통화에서 "외부 유출하는 거"라고 말합니다. 윤석열 후보 측이나 국민의힘 내부에 유출해 윤 후보에게 유리한 여론을 조성하려는 목적이 아닐까 하는 의구심이 드는 대목입니다.
비공표 여론조사 보고서라도 여론조사 결과를 조작했다는 사실은 민주주의의 꽃이라는 선거를 방해하는 중대한 범죄 행위입니다. 철저한 진상규명이 필요한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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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 언론 '아이엠피터뉴스'를 운영한다. 제주에 거주하며 육지를 오가며 취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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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타파 "여론조사 최소 8건 조작 확인... 윤 vs. 홍 뒤집힌 결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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