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대한민국 소상공인대회"'2024 대한민국 소상공인대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앞줄 가운데)과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앞줄 왼찍에서 두 번째), 송치영 소상공연연합회장(앞줄 오른쪽에서 두 번째), 4명을 소상공인이 함께 소상공인들의 가게에 점등하는 퍼포먼스에 참여하고 있다.
대통령실
'2024 대한민국 소상공인대회'가 10월 31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개막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소상공인연합회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2006년부터 매년 개최돼 올해로 19회째를 맞이했으며, 소상공인의 사회적·경제적 인식을 제고하고 소상공인 간 소통과 화합을 위해 개최되는 소상공인 최대 축제의 장이다.
"소상공인이 살아야 대한민국이 웃는다!"를 슬로건으로 개최된 이날 행사에는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참석했으며,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박성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 대통령실 성태윤 정책실장, 박춘섭 경제수석 등 소상공인 정책을 담당하는 정부와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 국회에서 이철규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오세희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최승재 중소기업옴브즈만 등 여야 정치인이 참석해 소상공인의 발전과 권익신장을 응원했다.
특히, 올해 '소상공인대회'는 송치영 회장을 비롯한 소상공인연합회 회원 등 전국 소상공인 4000여 명이 참석해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됐다.
이날 개막식 격려사를 통해 윤석열 대통령은 "소상공인들이 민생과 지역경제의 근간이자 우리 경제의 버팀목이다"라고 강조하며 "하루빨리 경기회복의 온기를 체감하실 수 있도록 내년도 소상공인 전용 예산을 역대 최대인 5조 9000억 원 규모로 편성했다"고 밝혔다.
또한 "정부와 은행이 협업해 내년에는 올해보다 2조 원 늘어난 14조 원의 신규 보증부 대출을 공급하고, 전환보증 대출 규모도 2배로 대폭 늘린 10조 원을 공급해 소상공인분들의 금융 부담 완화에 더욱 힘을 쏟을 것이다"라고 약속했다.
이어 "90만 명의 영세 소상공인에게 20만 원의 전기요금을 이미 지원하고 있는 것에 더해 추가로 5만 원을 더해 총 25만 원을 지원하고, 내년에는 68만 명에게 2천억 원 규모의 배달비도 신규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전통시장 및 소상공인 점포를 비롯해 전국 20여 만 개 가맹점에서 사용가능한 온누리상품권이 지난 추석 전후 한 달간 작년에 비해 3배 이상 증가한 1조 4000억 원 규모로 판매됐다"며 "올해 전체로 보면 역대 최고치인 4조 2000억 원이 판매될 것이다. 내년에도 판매량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 행사에 참석한 소상공인들을 향해 대한민국 경제의 힘은 바로 여러분에게서 나온다. 대통령과 정부의 모든 부처가 원팀이 돼 소상공인 여러분을 힘껏 돕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윤 대통령은 개막식에 앞서 한국맞춤양복협회 등이 운영하는 업종별 부스를 참관하고, 소상공인대회 기간 중 진행될 '소상공인 기능경진대회' 참가자들을 응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