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 수원시민 사회단체가 3일 수원역에서 개최한 '윤석열 탄핵, 수원 유권자 대회'에서 더불어민주당 김준혁 의원이 발언하고 있다.
서창식
진보당 은동철 팔달구지역위원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돌을 맞아도 그대로 가겠다'고 했는데, 이게 무슨 말인가"라고 반문하며 "진보당이 윤석열 탄핵을 당론으로 채택한 만큼, 탄핵에 그 누구보다 앞장설 것이라고 모든 국민분들 앞에서 당당하게 약속드리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김준혁 의원(경기 수원시정)은 "항공모함이 시동을 걸어서 나가는 데 시간이 걸리지만, 시동이 걸려서 큰 바다로 나가게 되면 수만 명을 이끌고 반드시 적을 쓸어버리게 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 과정(탄핵)과 시작이라고 이해해 주시고, 저희들이 더 세게 나갈 수 있도록 강한 채찍질을 해 주시기 바란다"라며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이날 집회는 앞서 3시부터 화성행궁에서 윤석열 탄핵을 촉구하는 구호와 함께 행진을 진행했으며, 주최 측 추산 약 600여 명의 시민사회단체 및 관계자와 시민들이 모였다.
한편, 오는 11월 13일 오전 11시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윤석열 탄핵 국회의원 연대'가 발족될 예정이다. 또한 11월 16일 오후 3시 서울시청역에서 '윤석열 퇴진, 김건희 특검' 전국 100만 촛불 대행진이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