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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시민들 "윤석열 퇴진 투쟁 본격 나선다"

울산민중행동, 기자회견 열고 "11월 23일 울산 롯데백화점 광장서 궐기대회"

등록 2024.11.06 13:05수정 2024.11.06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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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지역 시민사회단체와 노동계가 6일 오전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퇴진 투쟁을 본격화하겠다"고 밝혔다.
울산지역 시민사회단체와 노동계가 6일 오전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퇴진 투쟁을 본격화하겠다"고 밝혔다.박석철

울산 지역 시민사회단체와 노동계가 6일 오전 기자회견을 통해 "윤석열 퇴진 투쟁을 본격화하겠다"라고 선언했다.

이 선언은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윤석열정권 진짜 퇴진시킬 수 있겠냐?" "울산에서는 퇴진집회 안하냐?" "박근혜 보다도 더 잘못하고 있는것이 윤석열" 등 그동안 윤석열퇴진 국민투표를 진행하면서 전해 들은 울산시민들의 목소리를 전달하면서 나왔다.

울산민중행동은 "대통령 거부권으로 입법기관이 무력화 되었고, 측근 비리에는 눈감고 반대세력 탄압에만 골몰하는 사법기관의 정의가 무너졌으며, 무능한 정권의 정책으로 민생이 무너졌고, 친미·친일 일방적인 굴욕외교로 자주권이 훼손됐으며, 대북 적대정책으로 풍전등화 전쟁위기로 내몰리고 있다"고 현상황을 진단했다.

그러면서 "한시도 지체 할 수 없는 것이 윤석열 정권을 몰아 내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 노동자의 도시 울산에서 진보적인 울산시민과 함께 윤석열 정권을 끝장내기 위한 투쟁을 함께 벌여나가자"고 제안했다.

최용규 민주노총 울산지역본부장은 모두 발언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10%대에 들어섰고 중간에 대통령직을 그만둬야 한다는 의견이 과반을 넘어서고 있다"며 "국민들이 대통령직 자격박탈을 선언한 것과 같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방석수 진보당 울산시당위원장은 "대통령이 국정을 운영하는데 있어 국회를 무력화하는 등 반민주적 행태를 보이고, '항일운동과 4.19를 계승한다'는 역사를 부정하고 있다"며 "명백히 헌법적 가치를 위반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울산민중행동은 기자회견문에서 "'이대로는 진짜 못살겠다. 윤석열은 퇴진하라'는 이것이 지금의 민심"이라며 "민주노총 울산지역본부와 울산민중행동이 진행하고 있는 윤석열퇴진 국민투표를 20여일째 진행하고 있다. 참가한 울산시민이 2만5000명, 전국적으로는 20만 명에 이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칠순이 넘은 어르신부터, 자전거를 끌고 가던 중·고등학생까지 윤석열 정권에 대한 분노를 담아 '윤석열 정권 지금 당장 퇴진 시켜야 한다'며 국민투표에 함께해 주고 있다"며 "이미 윤석열 정권에 대한 국정 지지율이 10% 대로 떨어진 것도 이러한 민심의 반영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연일 폭로되고 있는 윤석열 정권의 무능과 폭정, 그리고 김건희 여사의 국정농단에 '이나라의 대통령이 누구냐'는 말이 절로 나오고 있다"며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체제가 윤석열정권에 의해 무너지고 나라가 파탄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런 윤석열정권을 하루빨리 퇴진시키는 것이 지금 주권자인 국민의 의무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11월 23일 오후 4시 울산롯데백화점 광장에서 진행되는 윤석열퇴진 울산총궐기 대회에 함께 해 달라"며 "윤석열퇴진 국민투표와 함께 울산시민의 총궐기로 윤석열정권을 반드시 끝장내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울산민중행동 #퇴진본격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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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일간지 노조위원장을 지냄. 2005년 인터넷신문 <시사울산> 창간과 동시에 <오마이뉴스> 시민기자 활동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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