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근 화성시장이 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시정브리핑을 열고 '화성시 2025년 예산안'을 설명하고 있다.
화성시
"건전재정은 기본이고, 적극적 확장재정을 통해 민생경제를 회복시키기 위한 예산을 편성했습니다."
정명근 화성시장이 8일 화성시의 내년도 예산에 대해 '민생 급속충전 예산'이라고 밝혔다.
정명근 시장은 오는 11일 시의회 예산안 제출에 앞서 이날 시청 대회의실에서 민생경제 회복과 성장 기대감을 높이기 위한 '화성시 2025년 예산안'을 설명했다.
특히 정명근 시장은 "전통시장과 자영업 등 지역 경제의 모세혈관까지 온기를 전할 수 있도록 예산을 집행하겠다"고 강조했다.
화성시 2025년 본예산은 일반회계 3조 1,187억 원과 특별회계 3,840억 원으로 편성됐으며, 일반회계 주요 세입예산은 지방세가 1조 4,650억 원으로 전년 대비 약 14.99% 증가했고, 세외수입 또한 30억 원가량 소폭 증가해 전반적으로 자체 재원은 1,940억 원이 증가했다.
정명근 시장은 "전국 최대 규모인 5,090억 원의 지역화폐를 발행할 수 있는 지원 보조금 456억 원을 확보했고,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 121억 원 등 산업·중소기업 및 에너지 분야에 1,063억 원을 편성했다"고 강조했다. 무상급식 지원 417억 원, 기본형 공익직불제 239억 원, 경기도 농민기본소득 지원 182억 원 등 농림해양수산 분야에도 2,992억 원을 투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