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관 '윤석열 퇴진촉구 개헌추진범국민서명운동본부' 함께

15일 서울 보훈회관 발대식 가져 ... 전국 10만명 서명 목표

등록 2024.11.15 19:46수정 2024.11.15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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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두관 전 국회의원.
김두관 전 국회의원.백왕순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전 국회의원이 "민생, 민주, 평화회복, 대한민국 정상화를 위한 '윤석열 퇴진촉구 개헌추진범국민서명운동본부"에 함께 하고 있다.

김 전 의원은 15일 서울 보훈회관에서 열린 서명운동본부 발대식에 참석해 함께 했다. 앞서 김 전 의원은 참석자들과 "정국 전망, 대안 모색을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

서명운동본부는 발대식을 통해 "정치개혁은 한시도 멈출 수 없는 심박운동과 같다"라며 "정당과 입법부는 끊임없는 정치혁신으로, 행정부와 사법부는 낡고 부패한 권위와 관행을 혁신하고, 국민은 부정한 권력에 맞서 저항해야 비로소 역사는 진보하고, 국민은 더 나은 삶의 '행복공동체'를 향해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라고 했다.

또 서명운동본부는 "역사의식도 정치철학도 시대정신도 없는 윤석열 검찰권력은 이미 국민으로부터 버림받았다. 민주주의는 파괴되고 역사는 퇴행했다. 대한민국의 건강한 규범과 상식이 무너지고 있다"라며 "심지어 전쟁의 위협으로부터 민족의 앞날과 운명을 걱정해야 할 지경에 이르렀다"라고 했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 이들은 "국민은 이미 마음 속에서 윤석열을 탄핵했지만, 고달픈 민생은 자신의 삶조차 돌아볼 여력이 없다. 피폐한 삶을 지탱하기도 힘이 든다"라고 했다.

이어 "광장에서 촛불을 들 수 있는 시간마저도 국민에겐 허락되지 않는다. 성숙한 민주주의와 선진국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할 시기에 무너지는 민주주의를 지켜내기도 힘든 국민의 삶은 하루 하루 고달프기만 하다"라고 덧붙였다.

개헌 관련해 서명운동본부는 "시대의 당위가 된 지 오래이다. 제도와 시스템을 바꾸어야 한다. 제왕적 대통령제가 가져온 이 끔찍한 역사의 비참한 반복을 멈춰 세워야 한다"라며 "정치의 불확실성을 제거해야 하고, 국민의 삶을 규정하는 법과 제도는 시대의 흐름과 내용을 담아내야 한다"라고 했다.


서명운동본부는 "개헌이 만병통치약이 될 수는 없다. 그렇지만 지금 대한민국의 위기를 지혜롭고 성숙하게 헤쳐나갈 수 있는 설득명분은 충분하다"라며 "여야의 극한 대결구도와 첨예한 정파적 이해관계는 앞날을 예측하기가 쉽지 않다"라고 했다.

서명운동본부는 발기인 123명이 참여했으며, 10만명 서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윤석열 퇴진촉구 개헌추진범국민서명운동본부 발대식.
윤석열 퇴진촉구 개헌추진범국민서명운동본부 발대식.백왕순

 윤석열 퇴진촉구 개헌추진범국민서명운동본부 발대식.
윤석열 퇴진촉구 개헌추진범국민서명운동본부 발대식.백왕순
#김두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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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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