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기사 더보기 큰사진보기 ▲부석사 원우 스님의 '저어새의 꿈'.원우스님 "사진을 한참 찍을 무렵 누군가 제게 물은 적이 있습니다. 사진을 왜 찍냐고? 그때는 딱히 할 말이 없었습니다. 오늘에서야 비로소 그 질문에 대답해야 하겠습니다. 당신과 그 순간을 나누고 싶어서라고." 윗글은 이번 사진전에 함께 참여한 원우 스님의 말이다. 서해미술관 제2관에서는 지난 11일부터 오는 30일까지 '하늘과 땅 사이' 주제로 새를 사랑하는 3인(원우 스님, 김혜화, 최순애)의 천수만 사진전이 열리고 있다. 큰사진보기 ▲부석사 원우 스님.원우스님 창공을 훨훨 날아 보고 싶어서 다음 생에는 새가 되고 싶다는 도비산하 부석사 원우 스님은 새 사진을 찍으면서 새가 동경의 대상이 된 듯하다고 밝혔다. "새 공부를 해보면 새가 생태계에 하는 역할이 지대하다. 그만큼 알면 알수록 우리와 새는 공존해야 할 대상이다. 새가 없는 세상은 사람도 살아갈 수 없는 세상이다. 작고 소박한 새 사진전이 새에 관한 관심과 사람에 대한 성찰로 이어지길 기도해 본다." 큰사진보기 ▲환경교육사 김혜화 작가.김혜화 새들을 관찰하여 전국 조사 사이트에 올리는 환경교육사 김혜화 작가. 사소하게 올리는 기록들이 연구나 기록에 도움이 되는 것에 무엇보다 기쁘다는 그녀는 그동안 감명을 준 새 사진을 전시하며 행복한 마음을 감상하는 분들과 나누고 싶다고 했다. 큰사진보기 ▲김혜화 작가의 '천수만 손님'.김혜화작가 "짧게는 1분 30초, 하루 100번 반수면상태로 사는 새의 삶은 참으로 고달프다. 그들을 만나면 나는 제일 먼저 마음에 여유가 생긴다. 안개 낀 날, 이슬이 맺힌 날, 눈이 하얗게 내린 날, 비 오는 날 등 오늘도 나는 다양한 풍경을 만나며 길 위에 선다. 작년과 비슷한 시기에 기러기나 흑두루미들이 올해도 천수만을 찾았다. 건강하게 잘 있다 돌아가길 바란다." 큰사진보기 ▲환경교육사 최순애 작가.최순애 서산태안환경교육센터에 근무하는 환경교육사 최순애 작가는 서산 천수만에서의 추억을 머물게 하기 위해 사진을 찍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큰사진보기 ▲최순애 작가의 '큰고니의 사랑'.최순애 "새 사진을 찍는다. 셔터를 누르며 눈에 담고, 마음에도 담는다. 천수만은 새들의 낙원이다. 사계절 내내 철새와 텃새들의 서식 및 산란이 이루어지는 곳이다. 거기에는 생명이 있다. 봄에는 초록의 물결이 끝없이 펼쳐지고, 여름에는 흰색 백로들의 먹이터가 되어 있으며, 가을에는 금빛 바다가 출렁인다. 겨울에는 기러기와 흑두루미, 독수리가 찾아와 쉬어 간다. 내가 사는 천수만은 하늘과 땅 사이에 새들이 안식을 취한다." 큰사진보기 ▲원우 스님 작품 '허공 속 기러기'.원우스님 큰사진보기 ▲원우 스님의 '평화로운 아침'.원우스님 큰사진보기 ▲원우 스님의 '백조의 호수'.원우스님 큰사진보기 ▲김혜화 작가의 '봄날의 기러기'.김혜화 큰사진보기 ▲김혜화 작가의 '참새의 수다'.김혜화 큰사진보기 ▲최순애 작가의 '가을날의 석양'.최순애 큰사진보기 ▲최순애 작가의 '기다림'.최순애 큰사진보기 ▲최순애 작가의 '봄맞이'.최순애 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인천투데이에도 실립니다.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탈자 신고 #천수만사진전 #하늘과땅사이 #천수만새들과공존 #원우스님김혜화최순애3인그룹전 #서산시천수만새들의천국 추천2 댓글 스크랩 페이스북 트위터 공유0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네이버 채널구독다음 채널구독 10만인클럽 10만인클럽 회원 최미향 (vmfms0830) 내방 구독하기 최미향 한서대학교 평생교육학 박사 이 기자의 최신기사 이야덴, 한국 작가 최초 '독일 왕국미술관' 전시 영상뉴스 전체보기 추천 영상뉴스 [단독] 김태열 "이준석 행사 참석 대가, 명태균이 다 썼다" [단독] 윤석열 모교 서울대에 "아내에만 충성하는 대통령, 퇴진하라" 낙동강에 푸른빛 독, 악취... 이거 정말 재난입니다 AD AD AD 인기기사 1 '징역1년·집유2년' 이재명 "이것도 현대사의 한 장면 될 것" 2 수능 도시락으로 미역국 싸 준 엄마입니다 3 의사 아빠가 죽은 딸의 심장에 집착하는 진짜 이유 4 "나는 폐허 속을 부끄럽게 살고 있다" 경희대 시국선언문 화제 5 미국에 투자한 한국기업들 큰일 났다... 윤 정부, 또 망칠 건가 Please activate JavaScript for write a comment in LiveRe. 공유하기 닫기 "왜 사진을 찍냐면, 그 순간을 나누고 싶어서"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밴드 메일 URL복사 닫기 닫기 기사를 스크랩했습니다.스크랩 페이지로 이동 하시겠습니까? 취소 확인 숨기기 인기기사 '징역1년·집유2년' 이재명 "이것도 현대사의 한 장면 될 것" 수능 도시락으로 미역국 싸 준 엄마입니다 의사 아빠가 죽은 딸의 심장에 집착하는 진짜 이유 "나는 폐허 속을 부끄럽게 살고 있다" 경희대 시국선언문 화제 미국에 투자한 한국기업들 큰일 났다... 윤 정부, 또 망칠 건가 "10만4천원 결제 충분히 인식"... 김혜경 1심 '유죄' 벌금 150만원 '국감 골프' 민형배 의원 고발당해…"청탁금지법 위반" 남편 술주정도 견뎠는데, 집 물려줄 거라 믿었던 시댁의 배신 시퍼렇게 날 선 칼 갈고 돌아온 대통령, 이제 시작이다 이준석의 폭로 "윤 대통령, 특정 시장 후보 공천 요구" 맨위로 연도별 콘텐츠 보기 ohmynews 닫기 검색어 입력폼 검색 삭제 로그인 하기 (로그인 후, 내방을 이용하세요) 전체기사 HOT인기기사 정치 경제 사회 교육 미디어 민족·국제 사는이야기 여행 책동네 특별면 만평·만화 카드뉴스 그래픽뉴스 뉴스지도 영상뉴스 광주전라 대전충청 부산경남 대구경북 인천경기 생나무 페이스북오마이뉴스페이스북 페이스북피클페이스북 시리즈 논쟁 오마이팩트 그룹 지역뉴스펼치기 광주전라 대전충청 부산경남 강원제주 대구경북 인천경기 서울 오마이포토펼치기 뉴스갤러리 스타갤러리 전체갤러리 페이스북오마이포토페이스북 트위터오마이포토트위터 오마이TV펼치기 전체영상 프로그램 쏙쏙뉴스 영상뉴스 오마이TV 유튜브 페이스북오마이TV페이스북 트위터오마이TV트위터 오마이스타펼치기 스페셜 갤러리 스포츠 전체기사 페이스북오마이스타페이스북 트위터오마이스타트위터 카카오스토리오마이스타카카오스토리 10만인클럽펼치기 후원/증액하기 리포트 특강 열린편집국 페이스북10만인클럽페이스북 트위터10만인클럽트위터 오마이뉴스앱오마이뉴스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