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사도 마을의 돌담길
이완우
사도에서 중도와 다리로 연결되었는데, 이 다리 아래 부근이 공룡 발자국 화석지이다. 바닷물이 빠져나간 널따란 해식 암반 지대에 공룡의 발자국이 여기저기 선명하게 찍혔다. 어떤 발자국에는 모래와 자갈이 가득 채워져 있었다.
여수 낭도리 공룡 발자국 화석지는 후기 백악기 공룡의 생태와 행동을 고스란히 담고 있어 학술적으로 중요한 지역이라고 한다. 공룡 발자국 화석이 낭도리의 낭도 453점, 사도 860점, 추도 1,018점, 목도 54점과 적금도 257점 등 백악기 퇴적층에 총 2,642점이 발견되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