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고액·상습 지방세 체납자 명단 공개.
서울시 홈페이지 갈무리
서울시가 고액·상습 지방세 체납자 1만 2686명의 명단을 홈페이지 등에 공개했다.
이번 공개대상자는 지방세 체납액 1000만 원 이상인 상태로 1년이 지난 고액·상습 체납자로, 이름, 상호(법인명), 나이, 주소(영업소), 체납액 등의 정보가 포함됐다.
명단공개자 가운데 1만 1087명(전국지방세 체납액 1조 3230억 원)은 기존 공개자이고, 1599명(888억 원)은 신규 공개자이다. 이들이 체납한 전국지방세 총 체납액은 1조 4118억 원에 달한다.
신규 명단공개자 1599명 중 개인은 1183명(620억 원), 법인은 416개 업체(268억 원)이며, 평균 체납액은 5600만 원으로 나타났다.
신규 명단공개자의 금액별 체납액 분포는 1000만 원 이상 3000만 원 미만 체납자가 898명으로 가장 많은 56.2%를 차지했고, 3000만 원 이상 5000만 원 미만 체납자 293명(18.3%), 5000만 원 이상 1억 원 미만 체납자 228명(14.3%), 1억 원 이상 180명(11.2%) 순이었다.
신규 명단공개자 중 개인 1183명의 연령별 분포는 50대가 336명(28.4%)으로 가장 많았으며, 60대 328명(27.7%), 70대 이상 247명(20.9%) 40대 189명(16.0%), 30대 이하 83명(7.0%)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신규 명단공개자 1599명 중에는 서울시 체납액이 1000만 원이 되지 않더라도 2022년부터 전국 합산(자치구, 타 시도) 체납액이 1000만 원 이상인 559명이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