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표지이자경 지음, 미다스북스 출판(2024.11.14.)
미다스북스
이 책은 <오마이뉴스> 시민기자 이자경님이 쓴 책이다. 작가는 간호학 박사로 결핵 관리 전담 간호사로 근무하며 결핵에 대한 두려움과 편견을 마주했고, 현재도 결핵 연구에 도전하고 있다.
누군가는 이 책을 보며 이렇게 말할지도 모른다. "요즘도 우리나라에 결핵이 있어요?" 하고 말이다. 결핵이 예전에는 많았지만, 지금은 없어진 질병이 아니냐는 인식이 많다.
한국은 OECD 국가 중 결핵 발생률이 오랜 기간 1위였다. 하지만 2023년 기준으로 결핵 발생률이 2위, 결핵 사망률이 4위라고 한다. 2024년 기준 전국의 결핵 환자수는 13,175명이라고 한다. 즉, 사라진 질병이 아니라 현재 진행형 질병이다.
결핵은 법적 전염병으로 국가에서 관리하는 질병이다. 결핵이 진단되면 의료진은 24시간 내로 보건소에 신고해야 하며 결핵 치료비는 국가에서 전액 무료 지원된다.
요즘도 의료 기관이나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산후 조리원의 직원들은 매년 결핵 검사를 받아야 하고, 잠복기 결핵 검사도 의무적으로 받아야 한다. 즉 결핵이 없어진 질병이 아님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