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는 조간]사내부부 퇴직강요 '성차별'

등록 2001.12.18 21:10수정 2001.12.18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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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일간지들의 1면 머릿기사들.

-경향신문: 진씨 수사중단 로비 김은성 씨 개입 확인
-동아일보: '진승현게이트 몸통' 공방
-대한매일:"3대게이트 철저규명" 김대통령, 국민 납득하게 성역없이 조사 지시
-조선일보: 진씨 빼돌린 600억대 대출금, 검찰 자금행방 안 밝혀
-한겨레: 신 전 차관 진씨수사 개입혐의
-한국일보:"진게이트 등 비리·의혹사건 성역없이 철저수사" 김대통령 지시


19일 초판 역시 진승현 게이트 관련기사들을 중요하게 다루고 있다. 대한매일과 한국일보는 "'진승현 게이트' 등 각종 의혹사건과 관련해 김 대통령이 오늘 국무회의에서 '국민에게 한 점 의혹이 없도록 성역없이 투명하게 진상을 밝히라'고 지시했다"는 것을 1면 머리로 세웠다.

경향신문은 "서울지검 특수1부는 김은성 전 국정원 2차장이 간접적인 경로를 통해 MCI코리아 소유주인 진승현 부회장으로부터 돈을 건네 받은 뒤 지난해 9∼10월 진 씨의 구명로비에 개입한 구체적인 정황을 확보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동아일보는 "MCI코리아 소유주 진승현 씨의 정·관계 로비파문이 급기야 김대중 대통령의 직계가족 연루 의혹으로 번져 이를 둘러싼 여야 공방이 가열되고 있다"며 "한나라당은 특히 진씨의 로비 대상 중 배후에 가려진 '몸통'을 가려야 한다며 사실상 김 대통령 가족에 대한 조사를 촉구하고 나서 검찰의 대응이 주목된다"고 썼다.

조선일보는 "18일 금융감독원과 예금보험공사에 따르면, 진씨는 지난해 자신이 대주주로 있는 열린금고와 리젠트 증권, 한스종금 등으로부터 모두 2300억 원을 대출 받았으며, 이 중 검찰과 금감원 조사에서 용처가 확인되지 않은 금액이 600억 원에 이른다"며 "그러나 검찰은 진승현 게이트에 대한 최초 수사 때 용처가 불분명한 600억 원의 행방을 제대로 조사하지 않고 종결했다"고 지적했다.

한겨레는 "신광옥 전 법무부 차관이 지난 해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으로 있으면서 서울지검의 진씨 사건 수사팀에 전화를 걸어 수사와 관련해 의견을 표시하는 등 진씨 사건에 개입한 혐의를 잡고 신 전 차관울 19일 소환해 뇌물수수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하기로 내부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이 밖에 <주5일 근무 내년 7월실시>, <미군아파트 용산기지 외곽에>, <작년 농가인구 비중 8.6%, 5년전보다 17% 줄어>, <엔화 3년만에 최저, 1달러 128엔 돌파>, <사내부부 퇴직강요해도 '성차별'> 등의 기사가 눈에 띈다.

다음은 사회면 머릿기사들.


-경향신문: 사행심리 조장? 불우이웃돕기? 인터넷 자선복권 논란
-동아일보: "이무영전청장은 의인…구속은 탄압" 경찰내 구명운동 파문
-대한매일: 한파녹인 온정손길
-조선일보: 자생희귀종 관리허술, 미에만 119종 유출…환경부 승인 한건 안받아
-한겨레: 겨울방학 급식 '뚝' 결식아동에 작은 힘을, 추억의 양은도시락에 온정담기 릴레이 확산
-한국일보:선거앞두고 선심예산 펑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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