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는조간]F-15, 2030년 미 공군 퇴역

등록 2002.03.04 20:32수정 2002.03.04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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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이 또 다시 '돈' 문제로 시끄럽다. 또 경제계는 본격적으로 '정치세력화' 목소리를 높이고 있고 차세대 공군 전투기 선정을 놓고 국방부가 총체적인 난맥상을 보이는 등 어수선한 3월의 첫 번째 월요일을 보냈다.

5일자 아침신문들은 이같은 소식을 1면과 사회면 등에서 주요하게 보도했다.

대부분 신문들은 김근태 민주당 상임고문의 불법 경선비용 고백과 권노갑 고문이 최고위원 후보들에게 1억이 넘는 돈을 뿌렸다는 소식, 그리고 한나라당의 검찰수사 촉구 등 '정치자금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조선일보>는 4일자 내일신문의 보도를 인용해, 권노갑 전 고문이 전당대회 경선당시 불법 정치자금을 1억이상 제공했다는 소식을, <동아일보>는 한나라당의 전면적인 검찰수사 촉구 내용과 함께 경선 자금 출처를 둘러싼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고 1면 머릿기사로 전했다.

<경향신문>은 한국경영자총협회, 전경련, 대한상의 등 경제계 주요단체장이 "대선후보들의 공약을 면밀히 검토, 평가해 정치논리에 의해 경제를 희생시키는 인기영합주의 및 선심성 공약 등을 배격하는데 집중하겠다"는 재계의 발표를 주요하게 보도했다.

<한겨레>는 미국 공군의 F-15 전투기가 2030년에 폐기될 것이라며 한국 공군이 차기 공군전투기로 F-15를 선정하면 2030년이후 부품 조달에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는 시험평가단 결과보고서를 1면 머릿기사로 실었다.

이밖에 신문들은 1면에 '친일 은폐 없어야 화해역사 가능'(한겨레), '소득 3만달러 시대를 열자'(조선일보), '사이버 사전선거운동 극성'(대한매일) 등 다양한 박스기사를 1면에 주요하게 배치했다.

사회면에서는 '폭로, 로비전 FX 표류'(경향신문), '늦었지만, 왜 이제야-김근태 고백 각계반응'(대한매일), '공공노조 파업 재연 우려, 발전 난항에 철도, 가스까지'(동아일보), '인터넷 조선일보는 세계를 보는 창이죠'(조선일보), '인천공항 낙하산 인사 논란'(한국일보) '장애인도 투표하고 싶다'(한겨레) 등이 사회면 주요기사로 올라있다.


다음은 5일자 주요일간지 1면 머릿기사

<경향신문> 재계, 정치활동 공식화 선언
<대한매일> 정치자금 고백 잇따라
<동아일보> 권노갑씨 정치자금 출처 밝혀야
<조선일보> 권노갑 전 고문 불법정치자금 1억이상 제공
<한겨레> 차기전투기 F-15선정땐 부품 안정적 조달 어렵다
<한국일보> 불법정치자금 파문 확산
<한국경제> 재계, 대선공약 평가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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