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 같은 들꽃, 물매화

남도 들꽃(53)

등록 2002.10.24 22:51수정 2002.10.28 11:34
0
원고료로 응원
a

물매화(1) ⓒ 김자윤


산에 오를 때 길 따라 다니지만 말고 종종 풀과 잡목이 무성한 곳에 들어가 봅시다. 구석구석에 온갖 들꽃이 피어있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억센 풀과 잡목이 비바람을 막고 기름진 땅을 만들어 주어 들꽃들은 상처 없이 크고 색이 풍부한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습니다.

억세고 키 큰 풀 밑 습한 곳에 매화를 닮은 들꽃 물매화는 신비롭게 피어있습니다. 물매화는 헛수술이 다섯 개 있습니다. 그 헛수술은 다시 12∼22개로 갈라지고 끝이 황색을 띤 녹색의 작은 구 모양을 하고 있어 신이 만든 보물처럼 보입니다.

우리 주변에도 자세히 보면 보물 같은 사람이 있습니다. 그 사람을 알아주고 격려해주고 그리고 도와줍시다. 그러면 세상은 금방 좋아질 것입니다.

이 꽃들은 2002년 10월 24일 남도 여수 안심산에서 촬영했습니다.

a

물매화(2) ⓒ 김자윤


a

물매화(3) ⓒ 김자윤


a

물매화(4) ⓒ 김자윤


a

물매화(5) ⓒ 김자윤


a

물매화(6) ⓒ 김자윤


a

물매화(7) ⓒ 김자윤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교사로 정년퇴직한 후 태어난 곳으로 귀농 했있습니다.


AD

AD

AD

인기기사

  1. 1 '라면 한 봉지 10원'... 익산이 발칵 뒤집어졌다
  2. 2 "이러다간 몰살"... 낙동강 해평습지에서 벌어지는 기막힌 일
  3. 3 한밤중 시청역 참사 현장 찾은 김건희 여사에 쏟아진 비판, 왜?
  4. 4 "곧 결혼한다" 웃던 딸, 아버지는 예비사위와 장례를 준비한다
  5. 5 주민 몰래 세운 전봇대 100개, 한국전력 뒤늦은 사과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