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을 이기고 당당하게 사는 방법

겨레문화를 즐기는 것이 우리의 살 길이다

등록 2004.01.19 20:54수정 2004.01.20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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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우리의 구세주가 아니다

요즘 많은 임산부들이 미국에 원정출산을 하러 간다고 한다. 또 미국으로 유학가는 것을 꿈꾸는 젊은이들도 많다. 과연 그것이 그렇게 해야 할만큼의 값어치가 있는 것일까? 이는 대부분 미국에 대한 동경에서 나온 것이다. 미국에 가면 무조건 돈을 많이 벌거나 출세할 수 있을까?


미국에 대한 동경, 아니 그것을 넘어서 숭배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은 과연 바람직할까? 미국은 백호주의(白濠主義:오스트레일리아에서 백인 이외의 여러 유색 인종의 입국이나 이민을 배척하던 백인 우선 정책)를 쓰던 오스트레일리아보다 더한 나라이다. 절대 유색인종이나 소수민을 우호적으로 보는 사람들이 아니란 말이다.

KKK단이 활개치던 나라가 미국이고, 오랜 동반자라고 우기는 흑인에 대한 홀대가 여전한 나라 역시 미국이다. 한국 교포들이 당했던 많은 고통들은 이를 증명한다. 미국에 갔다고 무조건 성공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한국에서보다 더한 노력을 쏟아 부어도 성공이 불투명한 것이 미국임을 우리는 알아야 한다.

역사적으로 살펴보자. 많은 사람들은 우리가 해방 이후 미국 때문에 나라를 지켜왔다고 하지만 과연 미국이 우리의 구세주였을까?

해방이후 우리나라는 신탁통치 찬성과 반대로 온통 몸살을 앓았다. 일반적으로 찬탁은 소련의 사주에 의한 것으로 한국에 불리한 것이라고 알고 있다. 하지만 진보적인 역사학자들에 의하면 소련은 한국을 점령할 의사가 없었다고 하며, 오히려 미국이 이승만을 부추겨 반탁을 주장하고, 한국에의 영향력을 행사하려 했다는 주장도 나온다. 그 결과 남한만의 선거를 치르고, 남북의 허리가 잘려지게 되었다는 것이다.

한국전쟁은 어떨까? 미국이 공산주의에 맞서 한국을 살려주기 위한 전쟁이라는 게 그 동안의 정설이었다. 하지만 새롭게 드러나는 이야기를 들어보면 한국전쟁은 미국이 자기들의 영향력 아래에 있는 한국을 뺏기지 않고, 동아시아의 패권을 유지하기 위한 전략이었다는 말도 들린다. 또 군수물자의 소비로 미국 군수기업들의 돈벌이를 위한 전략도 숨어있었다고 한다.


또 미국은 한국전쟁 이후 한국에 원조라는 명목으로 밀가루와 목화를 무제한 들여왔다. 우리는 공짜라고 좋아만 했지, 그것이 우리의 먹을거리와 입을거리 자주권을 잃게 할 줄은 꿈에도 몰랐다. 그 뒤 우리의 밀은 겨우 목숨만 부지하고 있고, 목화는 아주 씨가 말라버렸다. 우리 몸에는 잘 맞지 않는 밀가루를 우리는 떠안을 수밖에 없고, 옷을 만들 땐 미국의 목화를 사다 쓸 수밖에 없다.

어쩌면 미국은 우리의 혈맹, 우리의 은인이 아니라 철저하게 자기들의 이익을 위해 위장하고 있는 것인지도 모른다.


게다가 미국은 최근 말도 안 되는 구실을 붙여 아프카니스탄과 이라크를 점령했고, 그 나라의 민중들에게 엄청난 고통을 안겨주고 있다. 우리나라에선 효순, 미선양을 죽여 놓고도 죄가 없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존재하는 주한 미군의 기지이전 비용마저 우리에게 책임을 돌리는 나라가 바로 미국이다.

그래도 우린 소수의 사람들만이 종주먹을 들이댈 뿐, 어떤 대항도 할 수 없는 게 엄연한 사실이다. 정부 안에서 미국추종자들이 판을 치고, 오히려 미국보다 앞선다는 말까지 나오는 것이 현실이다.

정치, 군사, 경제, 과학 그 어느 것도 미국에 대항할만한 능력이 없다. 그러면 우리는 항상 미국에게 당해야만 하나?, 그들을 이기는 방법은 없는가?, 그들의 코를 납작하게 해줄 것은 없는가? 우리 한번 심각한 고민을 해보자.

천박한 문화의 본고장, 미국

세계를 떡 주무르듯 하는 미국의 힘은 당분간 아무도 꺾을 수 없을 것이다. 그렇다고 좌절할 필요는 없다. 우리에겐 무시무시한 무기가 있다. 다만 그것을 제대로 알지도 못하고, 또 알아도 활용하지 못하기 때문일 뿐이다.

그것은 바로 문화이다. 미국은 200년 역사를 가지고 있지만 그들이 좋은 문화라고 내놓는 것이야 겨우 '재즈음악' 정도에 불과하다. 물론 다른 청바지, 콜라, 햄버거문화가 있지만 그것들은 결코 사람에게 도움이 아니라 해를 주는 것들이다. 더구나 그들의 사회, 문화의 바탕에 서부 총잡이 문화가 자리 잡고 있다는 것이 더 큰 문제이다.

그들은 자신들이 하는 일에 방해가 되면 총으로 응징할 수 있다. 청교도를 신봉하는 그들은 선택받았다는 선민의식에 사로잡혀 인디언들의 땅을 그들은 총으로 점령했고, 지금도 호시탐탐 남의 땅과 재물을 노리고 있다. 이처럼 문화라 할 수 없는 저급한 문화를 가진 그들의 코를 우리는 우리의 위대한 문화로 눌러줄 수 있을 것이다.

대부분의 젊은이들이 즐기는 미국문화의 상징 청바지, 콜라, 햄버거를 살펴보자.

청바지는 편한 옷이라고들 한다. 과연 그럴까? 청바지의 유래를 보면 서부개척시대에 가정용 행상을 하던 리바이 스트라우스가 천막천으로 맨 처음 만들어 입은 옷인데 서부영화에서 제임스 딘이 입은 뒤 크게 유행한 옷이다. 이 옷은 천이 두꺼워 아무데나 앉을 수 있을 뿐 진짜 편하다는 근거는 없다. 오히려 다리에 꼭 끼어 몸을 조임으로써 육체적인 스트레스를 가중시키는 역할만 한다.

콜라를 컵에 붓고, 장미꽃을 꽂은 다음 실험해보니 꽃은 까맣게 타들어 갔으며, 구멍이 송송 뚫리기도 했고, 콜라 위엔 하얀 곰팡이 비슷한 것이 둥둥 떠다니기까지 했다. 콜라 속에 이를 담가놓으면 하루 만에 이가 썩어버렸다는 것은 알 만한 사람은 다 안다. 콜라 등 탄산음료를 과다하게 먹으면 공격적인 성격으로 변한다는 학자들의 이야기도 무서운 것이다.

맥도날드 매장에 가면 세계 어디를 가나 똑 같은 공정을 거친 똑같은 제품의 햄버거를 먹는다. 햄버거를 먹기 위해서 사람들은 기계적이 되어야 한다. “더 간편하게 더 빨리, 그리고 더 미국적으로”를 외치는 맥도날드화(Mcdonaldization)는 어쩌면 그들의 먹을거리를 통한 세계 점령전술인지도 모른다.

필자가 지난해 11월 5일 <오마이뉴스>에 쓴 '한국사람, 햄버거로 살 수 없지요'라는 기사에서 가정의학과 베스트클리닉의 이승남 원장은 “짧고 굵게 살고 싶다면 햄버거 등 패스트푸드를 많이 먹어라”고 우스개 소리를 한다. 이 원장은 “햄버거 고기에는 모양을 내기 위해 쇠기름을 10%가량 넣고 있어 햄버거 하나에 포함된 지방(40%)이 삼겹살(23%)보다 많고, 게다가 감자튀김과 콜라까지 곁들인 햄버거세트는 우리 한식의 세끼 열량과 맞먹는다.”고 강조한다.

이 원장은 이어서 “패스트푸드는 부드러워 자연히 빠르게 먹게 되고, 자신도 모르게 과식하기 쉬운 식품”이라며 “이 때문에 비만으로 갈 가능성이 더 높아진다”고 덧붙였다. 햄버거에는 맛을 내기 위해 안정제, 유화제 등 수많은 첨가물과 화학조미료가 들어가는 것은 또 다른 문제이다.

따라서 이들은 문화가 아니고, 인간에게 해악을 끼치는 나쁜 물건일 뿐이다.

문화사대주의에 빠진 우리의 자화상

일부 젊은이들은 서양 것에 빠져 헤어 나오지 못한다. 물론 이런다고 모든 서양 것을 배격하라는 말은 아니다. 서양 것 중에서는 참 좋은 것들도 많다. 아름다운 클래식, 서양화, 연극, 영화, 문학, 발레, 재즈 등 칭찬하기에 충분한 것들도 얼마든지 있다. 하지만 바람직하지 않은 문화를 무분별하게 받아들인다든지, 아니면 우리 것은 제쳐놓고 좋아하는 것이 문제인 것이다.

일부 전통문화를 업으로 삼고 있는 사람들 중에도 문화사대주의에 빠져 허우적거리고 있는 사람들이 있어 걱정이다. 먹을거리는 신토불이라 해서 제 나라 것이 훨씬 좋다고 하는 것이 정설인데도 우리의 전통차는 제켜두고, 국내 유통의 95%가 가짜이며, 70~100만원을 호가하는 중국 보이차를 먹어야 차인인 것처럼 우기는 사람이 있다. 그런가 하면 다기를 만드는 도공이 자기는 커피에 빠져 있다든지, 한복을 가르치는 사람이 일년 내내 한복을 입지 않는 사람도 있다. 과연 이들이 제정신일까?

어떤 이는 유럽에 갔을 때 앞면에는 영어만 써있고, 뒷면에는 한자만 써있는 명함을 내밀었다가 낮 뜨거워진 일이 있었다고 한다. 명함을 받은 유럽인이 “당신, 중국인입니까? 아니면 일본인입니까?”라고 물었기 때문이다. 얼굴이 동양인인데 한글이 없고, 한자만 있으니 그럴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떳떳하게 한글로 된 명함을 내밀었으면 어땠을까?

대금을 초급수준으로 배워가지고, 미국에 이민 간 사람이 한번은 미국인들과 같이 하는 파티에 초청을 받아 망설이다가 대금연주를 하고, 미국인들에게 큰 박수를 받았다는 이야기를 귀담아 들을 필요가 있지 않을까?

많은 부분에 있어 서양문화보다도 우리 겨레의 문화가 우월한 것이 인정되고 있는데도 남의 것만 좋아해서 무슨 득이 있을 것인가? 특히 외국인이 우리의 이러한 사정을 알 때, 뒤돌아서서 비웃고 있음은 두말한 것도 없다. 지금 미국뿐 아니라 일본이 독도를 자기네 땅이라고 우기고, 중국이 고구려를 자기네 역사라 우기고 있다. 그들만 나무랄 일이 아니다. 우리가 그렇게 자초한 것일 뿐이다.

지금 미국은 로마제국 말기와 비슷하다

미국은 로마제국 말기와 거의 흡사해서 멸망이 눈앞에 다가왔다고 많은 문명학자들과 경제학자들은 주장한다. 미국의 저명한 문명학자 모리스버만은 <미국문화의 몰락>이란 책에서 다음과 같이 미국의 몰락 조짐에 대해 말하고 있다.

1. 사회경제적 불평등의 심화 즉, 부익부 빈익빈은 극에 달해 있으며, 미국의 중산층은 붕괴됐다.
2. 사회보장제도가 위기에 빠져 있다.
3. 반지성주의에 따른 지적 수준이 전반적으로 하락하고, 문맹율이 급증했다.
4. 상업주의 문화가 지배하는데 따른 정신적 황폐함이 극심하다.


영국 제4 텔레비전은 미국이 로마제국의 멸망기와 닮은 점을 다음과 같이 꼬집는다.

제국의 시작: 줄리어스 시저가 100만 명을 학살하고 골족을 정복했던 것처럼 미국도 체로키, 수족 등 원주민들을 학살하고 서부를 개척했다.

막강한 군사력: 로마는 최고의 훈련, 장비를 갖춘 군대를 자랑했다. 미국 국방예산은 미국 다음으로 예산이 많은 9개국을 더한 것보다 많고, 군사기술도 경쟁상대가 없다.

검투, 전투 중계: 로마는 콜로세움에서 벌어지는 검투사 경기를 통해 세계에 힘을 보여줬고, 미국은 군사작전을 24시간 중계방송하며 같은 효과를 낸다.

식민지: 미국 역사학자 찰머스 존슨은 “미국의 군사기지들은 과거 로마제국 식민지의 현대판”이라고 말했다. 미국은 유엔 190개 회원국 가운데 132개국에 군대를 배치해두고 있다.

원격조종: 로마제국 때 로마에서 교육을 받은 토지두브누스가 우두머리인 로마의 식민지 영국 서식스는 다른 곳과는 달리 반로마 봉기가 일어나지 않았다. 지금 무바라크 이집트 대통령과 무샤라프 파키스탄 대통령 등도 국내의 반미정서를 억누르고 있다. 미국 워싱턴의 사립학교에는 아랍 왕족과 미래의 남미, 아프리카 지도자들로 가득 차 있다.

반란과 빈라덴: 로마의 변방에서는 특권과 풍요를 나눠 갖기를 바라는 변방 부족들의 반란이 끊이지 않았다. 미국이 한때 총애했던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과 미국 중앙정보국이 훈련시켰던 오사마 빈라덴도 마찬가지다.

9·11 테러: 기원전 80년 그리스 왕 미스리다테스의 지시에 의해 8만 명의 로마인이 죽었다. 충격을 받은 로마인들은 9·11 동시테러 이후 미국인들처럼 “왜 우리가 그렇게 미움을 받고 있는가?”라고 똑같이 질문했다.

도로와 인터넷: 로마는 병력과 물자를 빨리 옮길 수 있는 곧은 방사선도로를 가졌다. 군사용으로 태어난 도로는 로마를 상업적으로 부흥시켰다. 로마의 곧은 도로는 미국에서 정보고속도로의 모습으로 나타났고 인터넷도 군사 목적에서 시작돼 미국 경제의 중심이 됐다.

목욕과 스타벅스: 영국 원주민들은 로마식 겉옷과 목욕, 중앙난방을 ‘노예화’의 상징인지도 모른 채 좋아했다. 미국도 스타벅스, 코카콜라, 맥도널드 등으로 세계를 도배하고 세계인들은 무심코 즐긴다.

과연 모리스 버만과 영국 제4 텔레비전의 말대로 미국의 멸망이 현실로 다가올 때 미국을 숭배했던 사람들의 처지는 난처해질 것이다. 그러기에 앞서 미국에 당당한 우리가 되어야 하다.

미국의 코를 납작하게 해줄 우리의 겨레문화

미국의 문화에 비해 우린 의식주, 굿거리, 글자, 의학 등 모든 면에서 자랑스러운 문화 일색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세계에서 유일하게 만든 사람과 만든 시기를 아는 글자, 발음기관을 본떠 만들어 언어학자들로부터 가장 과학적이라고 인정받는 글자, 거의 모든 소리를 표현할 수 있다는 글자인 한글, 아름다움과 품위와 편함의 복합체인 한복, 항암효과 등으로 건강을 위한 최상의 음식으로 일컬어지는 현미밥, 된장, 김치, 전통차, 천년이 지나도 썩지 않는 한지, 모든 연주자와 청중이 어우러져 즐기는 풍물굿, 불을 효과적으로 다스리며, 보온과 밥짓기를 동시에 하는 온돌방 등 자랑할 만한 것이 셀 수 없이 많은 것이 우리의 겨레문화이다.

그런데 우리는 이런 겨레문화에 대해 잘 모른다. 공부하지 않고, 어떻게 알겠는가? 관심과 애정을 갖고 공부하는 것은 물론 생활화 하는 것이 중요하며, 입으로만 애정을 말하지 말고, 생활 속에서 겨레문화를 즐기는 것이 중요한 일일 것이다.

이런 우리의 문화는 미국을 이길 수 있는 유일한 도구이다. 미국에 대해 가슴을 치며, 억울해만 할 것이 아니라 겨레문화를 공부하고, 활용하여 그들의 코를 납작하게 해주어야만 한다. 이로서 우리는 가슴 후련한 미래가 열릴 것이다.

공자의 논어 제 6편 옹야 (雍也)에 보면 다음과 같은 구절이 있다. “子曰 知之者 不如好之者 好之者 不如樂之者” 즉, “아는 것은 좋아하는 것만 같지 못하고, 좋아하는 것은 즐기는 것만 같지 못하다.”란 뜻이다.

우리 겨레문화를 몰라서는 더더욱 안 되지만 아는 것도 좋아하고, 즐기지 못한다면 별로 의미가 없다. 이제부터라도 우리는 겨레문화에 대해 알고, 좋아하고, 즐기는 슬기로운 민족이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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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솔겨레문화연구소장>으로 우리문화를 쉽고 재미있게 알리는 글쓰기와 강연을 한다. 전 참교육학부모회 서울동북부지회장, 한겨레신문독자주주모임 서울공동대표, 서울동대문중랑시민회의 공동대표를 지냈다. 전통한복을 올바로 계승한 소량, 고품격의 생활한복을 생산판매하는 '솔아솔아푸르른솔아'의 대표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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