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년간의 제2공화국, 독립50주년, EU가입10주년을 기념하는 해 2005년, 크로넨자이퉁은 2005년기념 특별판에 한국에 관한 기사를 크게 실었다.krone.at
오스트리아의 주요 일간지인 크로넨자이퉁(Kronen Zeitung)은 9일자 특별판에 한국을 소개하는 긴 기사를 몇 장의 사진들과 함께 싣고 한국 알리기에 나섰다.
'PISA-원더랜드, 한국'이라는 제목의 기사는 한국전쟁 이후 매우 가난했던 한국이 '근면'과 '교육'이라는 인적자원만으로 현재와 같은 경제성장과 인재양성에 성공했다며 한국은 "재(滓) 속에서 태어난 불사조와 같다"고 비유했다. 또 "천연자원이 부족한 한국에서 '교육'은 사우디아라비아의 '석유'와 같다"고 덧붙였다.
이 기사는 "한국이 피사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근본 이유에는 한국인들이 아직도 중요시 여기는 유교주의와 공자의 가르침이 있었다"며 "어린 학생들이 힘들고 엄격한 교육방법을 견딜 수 있는 바탕에는 바로 유교정신이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