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교시 시간이 알려지는 정광판 앞에 수험생이 긴장된 모습으로 입실을 기다리고 있다.김대오
작년보다 144만 명이 늘어난 867만 명이 참가한 이번 까오카오에서는 이과생이 460만 명(53%), 문과생이 303만 명(35%), 문이과종합이 104만 명(12%)으로 나타났다.
올해 4년제 대학 모집정원은 230만 명으로 평균 3.5 : 1의 경쟁률이며 전문대까지 포함하면 475만 명으로 1.7 : 1의 경쟁률이다. 올해 일반고교졸업생이 591만 명(68%), 올해 실업계 직업학교졸업생은 78만 명(9%), 재수생은 198만 명(22.8%)이다.
작년 까오카오에서 핸드폰과 대학생들이 동원된 부정행위가 있었기 때문에 올해는 화장실 출입시 감독교사가 동행하고 시험지에는 일체 답안표시를 못하게 하는 등 시험관리가 한층 더 강화되었다. 일부 성에서는 고사장에 CCTV를 설치하기도 하고 고사 중 화장실 출입을 완전 불허하기도 하였다.
중국은 교육부가 대학모집정원을 각 성시별로 차등적으로 분당하기 때문에 각 성시에 따라서 대학합격점수가 크게 다른데 베이징, 상하이 등의 대도시는 4년제 대학 합격점이 낮은 반면 안훼이(安徽), 쓰촨(四川)성 등은 합격점이 높아 형평성의 문제가 자주 거론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