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TV가 단독촬영한 '국정교과서 비밀 TF' 문건지난해 10월 25일 오마이TV가 단독 촬영한 '국정교과서 TF 비밀 사무실' 내부. 문건에는 '향후 대응 방향 및 전략', 교육부 국사편찬위원회 등 '협조 요청 사항'이 빼곡히 적혀 있다.
오마이TV
올해 오마이뉴스가 핵심적으로 추진하는 또 하나의 사업은 '내 손 안의 진보종편 오마이TV' 만들기입니다. 꿈틀리 인생학교가 긴 호흡으로 한 세대를 보고 씨앗을 뿌리는 것이라면, 진보종편 오마이TV 만들기는 '오늘 지금' 민주주의를 수호하고 확장하는 프로젝트입니다. 오마이TV를 진보종편으로 만듭시다. 독자 여러분이, 시민기자 여러분이, 10만인클럽회원 여러분이 동참하면 가능합니다.
저는 16년 전인 2000년에 오마이뉴스를 만들 때 "현재 보수언론 8 대 진보언론 2의 구도를 5:5로 만들고 싶다"고 했습니다. 그동안 오마이뉴스를 비롯한 시민참여저널리즘의 확장으로 이 구도에 의미 있는 변화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명박 정권 때 보수세력의 물리력을 기반으로 보수종편이 탄생하더니 박근혜 정권 들어 더욱 영향력을 넓히고 있어 그 의미 있는 변화에 제동이 걸렸습니다. 보수종편은 사회악입니다. 참된 민주주의와 평화로운 남북통일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진보종편 오마이TV 만들기를 시작합니다. 진보종편 오마이TV는 보수종편이 어떻게 민심을 왜곡하고 있는지를 보여주고, 보수종편이 눈 감은 박근혜 정권의 폭정을 낱낱이 고발할 것입니다. 그런가 하면 전국 곳곳에서 더 나은 사회를 만들려고 꿈틀거리고 있는 시민들의 삶의 현장을 생생하게, 신속하게, 의미 있게 확산시킬 것입니다.
진보종편 오마이TV는 어떻게 가능할까요? 정치권력을 보수 박근혜 정권이 잡고 있는 상황에서, 보수적인 기업자본이 물리적 지원을 해주지 않을 상황에서 어떻게 가능할까요? 그것은 시대와 시민의 결합으로 가능합니다. '내 손 안의 TV'를 기술적으로, 도구적으로 구현해내는 스마트폰 모바일 시대와 깨어있는 시민들의 '환상적 결합'으로 가능합니다.
스마트폰 시대에 오마이TV를 종편으로 만드는데 박근혜 정권의 허가는 필요없습니다. 최근 영국 국영방송 BBC가 채널3을 '내 손 안의 TV'로 만들겠다고 선언한 것은 이런 흐름을 반영한 것입니다. BBC3은 전통적 의미의 고정적인 TV 채널을 없애고, 스마트폰을 포함한 다양한 온라인 기기로 프로그램을 유통해 시청자와 만나는 '온라인스마트TV'로 변신하기로 했습니다.
진보종편 오마이TV, 시대와 시민이 결합하면 가능그동안 오마이TV는 <장윤선-박정호의 팟짱>과 다양한 생중계를 통해 이러한 스마트 종편TV를 구축할 수 있는 경험을 축적해왔습니다. 오마이TV는 요즘 아침과 오전에 4시간 전후의 생방송을 해오고 있습니다. 3월, 4월 총선 국면에서는 이것을 8시간으로 늘릴 예정입니다. '모든 시민은 기자다'를 모토로 내걸고 출발한 오마이뉴스가 이제 '모든 시민은 앵커다'의 시대를 만들어갑니다.
오마이뉴스의 대표기자인 저 오연호부터 3월 중순부터 오마이TV의 기자이자 진행자로 본격적으로 뛰려고 합니다. 대통령 선거가 있는 2017년에는 완벽한 상시 생방송 체제를 갖춰 8만 시민기자와 함께 부정선거, 관권선거 등을 감시하겠습니다.
관건은 이런 시스템을 갖추는데 필요한 인력과 장비와 비용입니다. 그래서 여러분의 동참이 소중합니다. 착한 자본이 바른 소리를 냅니다. 현재 1만여 명인 10만인클럽회원(오마이뉴스 정기구독 유료 독자)이 2만 명만 되어도 그 비용과 인력을 마련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아직 가입하지 않은 여러분이 10만인클럽 회원으로 동참해 주시면, 이미 동참하고 있는 분들은 1만 원씩 더 증액해 주신다면, 오마이TV를 스마트 진보종편으로 만드는 것이 가능합니다. 여러분, 자본과 권력의 눈치를 보지 않는 진보종편, 우리 함께 만들어봅시다.
☞
모바일-PC에서 10만인클럽 가입-증액하기(기존 가입회원이 1만 원 증액할 경우, 추가 1명으로 표기됩니다.)
☞ 번거롭다고요? 전화 주세요. 010-3270-3828(공용 핸드폰)/02-733-5505(내선 번호 '0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