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파쓰바키야마 전망대에서 바라본 풍력발전기.
서규호
다시 열차를 타고 JR동일본에서 가장 짧은 터널(9.5m)을 지나면 JR주니코역에 도착합니다. 세계자연문화유산 시라카미산지의 매력 관광지 중 하나로 푸른 옥색의 호수가 위치한 아오이케(青池)를 보기 위해서죠. 시라카미 산지의 옥색, 그 영롱한 물빛은 햇볕이 나무 사이로 비출 때 그 영험함을 다시 한 번 느끼게 됩니다. 푸르른 여름날에 산책을 하면서 녹색 아오모리의 자연을 느껴 봅니다.
이제 열차는 아키타현으로 들어가면서 JR노시로역에 도착합니다. 노시로는 농구의 명문 노시로공업고등학교가 있고, 전국 대회 우승경력도 있어 농구의 마을로도 유명합니다. 일본만화 <슬램덩크>의 모델이 된 고교이기도 하죠. 이 노시로역 구내에 있는 농구대에서는 열차가 정차하는 동안 농구 자유투 이벤트가 펼쳐집니다.(*특정 날짜에만 진행합니다.)
이제 열차는 4시간 20여 분의 운행을 마치고 JR아키타역으로 들어옵니다. 동해의 푸른 바다와 시라카미산지의 녹음이 기다리는 리조트시라카미호로 지금 여러분과 함께 달려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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