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분당선 2단계 구간의 미개통역인 미금역이 이번에 새로이 개통한다.
박장식
가장 먼저 들리는 개통 소식은 1월 13일이다. 1월 18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개장에 앞서 인천국제공항철도의 연장 구간인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역이 개통한다.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는 철도로 6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될 예정이어서, 리무진 버스 등에 비해 높은 경쟁력을 갖게 될 전망이다.
신분당선 미금역도 4월 8일 개통하면서 분당 중심지에서 분당선과 신분당선을 동시에 이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고속도로로 인해 상호 통행이 불가능했던 분당과 용인 수지를 철도로 연결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높이 살 만하다. 하지만 운영주체가 다름에 따른 추가요금 문제가 쟁점으로 남아, 이에 대한 방안이 필요하다.
'연결선' 역할하는 고속도로 두 노선, 1월과 2월 연달아 개통 고속도로 노선 개통 소식도 이어진다. 1월 14일에는 중부고속도로와 경부고속도로를 U자로 연결할 수 있는 옥산오창고속도로(아산청주고속도로 1단계 구간)가 개통한다. 남이분기점의 형태 문제로 인해 연결되지 않았던 오창, 증평, 진천과 천안, 공주를 한달음에 연결한다. GS건설, 효성 등이 투자한 민자기업이 운영하나 도로공사 운임의 1.14배 수준으로 요금을 책정해 이용자의 부담을 덜 예정이다.
또한 2017년 완공되지 못했던 부산외곽순환고속도로 부산 노포 - 김해 진영 구간이 2월 7일 개통됨에 따라 부산외곽순환고속도로가 완공된다. 그간 우회로가 없어 정체되는 시내를 지나야만 했던 울산, 동부산 - 김해, 창원 지역이 고속도로로 연계되면서 주행시간, 물류비 등이 대폭 절감되고, 부산권 발전에 기여할 예정이다.
지진으로 늦춰진 '영덕행 무궁화호', 이번 달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