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 전 경기도 대변인" '김용'은 민선 7기 경기도가 이룬 성과에 대해 평가하며, 임기 중반을 향해 가는 시점에 커져 가는 도민들의 기대에 부응할 것을 주문했다.
김용
- 이제는 외부자로서 바라보는 경기도정, 어떻게 평가하나?
"지금까지는 잘해왔고, 잘하고 있다. 문제는 지금부터이다. 임기 중반을 접어들면서 도민들의 기대는 더욱 커지고 있고, 그 기대에 부응해야 할 책임이 이재명 지사와 공직자들에게 있다.
다행스러운 것은 그동안의 '이재명호' 경기도가 공정과 복지, 평화의 가치 실현에 최선의 노력을 했고 그 성과에 많은 분들이 공감해 주고 계시다는 점이다. 앞으로도 잘해 줄 것으로 믿고 저 역시 역할이 있다면 최선을 다해 도울 것이다.
또 한 가지는 경기도의 성공이 경기도에만 머물지 않고 전국으로 확산되어 많은 국민들이 그 혜택을 누리면서 '더불어 잘사는 행복한 대한민국'이 되길 바란다. 이미 많은 분들의 협력과 연대로 현실화 되어 가고 있다."
- '김용'하면 '이재명의 남자'로 불린다. 동의하나?
"동의한다. 저는 이재명 지사와 철학과 꿈을 공유하는 정치적 동지이다. 사실 제가 국회의원에 도전하려는 이유도 경기도에서 이재명과 함께 추진하고 성과를 낸 많은 정책들이 대한민국 국민 모두의 혜택으로 돌아가길 바라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국회에서 제가 할 역할이 있다고 판단했다.
저뿐 아니라 이재명과 함께 했던 많은 이들이 이런 마음으로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 비단 정치에서만 아니라 시민사회에서, 혹은 내가 사는 동네에서 자본의 탐욕과 이기를 극복하고 연대와 협력, 그리고 공정을 통해 더불어 잘사는 행복한 세상을 꿈꾸는 많은 이들의 노력으로 우리의 오늘은 어제보다 행복하고, 내일은 오늘보다 희망찰 것이라 믿는다. 저와 이재명 지사 역시 그들 중 한 사람이며, 우리가 감당해야할 몫이 있다면 결코 주저하거나 마다하지 않을 것이다."
"'더불어 함께 잘사는 행복한 세상' 위해 의원 출마"
- 성남시 분당구갑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이유는?
"앞서도 말씀 드렸지만, 한마디로 정리하면 '더불어 함께 잘사는 행복한 세상'을 위해서이다. 제가 그동안 정치를 10여 년 했고, 광역행정도 경험하면서 이 사회로부터 얼마나 많은 혜택을 받았는지를 알게 됐다. 이제 제가 받은 그것을 사회로 돌려드리고자 한다. 공익적으로 더 큰 쓰임새가 있다면 마땅히 감당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 출발을 제 고향 성남 분당, 판교에서 시작하려 한다.
성남, 경기도, 나아가 대한민국 모든 국민들의 삶이 좋아지고, 내일이 기다려지며, 아이들이 행복한 그런 세상이 되길 바란다. 저를 지지하고 저의 생각에 동의하시는 많은 분들과 그 꿈을 향해 묵묵히 나아가고자 한다."
- 본선 전에 당내 경쟁을 돌파해야 한다. 같은 당 김병관 의원이 현직이다. 만만치 않은 상대인데 필승 전략은?
"김병관 의원, 훌륭한 분이다. 2016년 20대 총선에서 당의 전략공천으로 내려오셨고 국민들 누구나 알듯이 창업신화의 주인공이다. 절대 만만한 상대는 아니다.
그렇지만 저희 당에서 경선을 하는 이유가 공정하게 선의의 경쟁을 통해서 지역민들에게 제대로 평가받을 수 있는 인물을 가려내기 위한 것이기 때문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저는 정치를 시작한 이후 지금까지 이곳 분당, 판교를 떠나본 적이 없다. 경기도 대변인을 하면서도 경기도 전체의 발전이 분당, 판교의 발전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믿음으로 일해 왔다. 앞으로도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소통과 실천으로 주민들과 함께 호흡하며 초심을 잃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