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언론의 여론조사 결과 첫 기사 헤드라인 모음
부산민주언론시민연합
'부산시장 후보 적합도' 문항 후보, 세 여론조사 모두 달라
부산일보·YTN, 국제신문, KBS부산·부산MBC가 실시한 여론조사의 '부산시장 후보 적합도' 문항이 포함하고 있는 선택지(출마 거론되는 인물) 간에는 차이가 있었는데요.
부산일보는 김영춘, 노정현, 박민식, 박인영, 박형준, 변성완, 유재중, 이언주, 이진복, 전성하, 정규재, 최지은을 제시했습니다. 박성훈 경제부시장은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국제신문은 김영춘, 박성훈, 박형준, 박인영, 변성완, 이언주, 이진복으로 세 여론조사 중 가장 적게 인물을 거론했는데요. 가장 먼저 예비후보등록을 마친 노정현 후보를 비롯해 유재중, 박민식, 전성하, 정규재 등은 출마 선언을 했음에도 전체후보 적합도 선택지에서 빠졌습니다.
KBS부산과 부산MBC는 김귀순, 김영춘, 노정현, 박민식, 박성훈, 박형준, 변성완, 오승철, 유재중, 이언주, 이진복, 전성하, 정규재, 최지은을 제시했습니다. 앞선 두 여론조사와 비교해 볼 때 박인영 시의원이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세 여론조사 모두 '출마가 거론되는 다음 인물', '출마 예상자'라는 표현으로 부산시장 후보 적합도에 대해 물어봤으나, 출마선언 한 인물은 빠지고 현직 고위공무원은 포함되는 등 어떠한 기준으로 해당 인물들이 제시됐는지는 명확하지 않았습니다.
지역언론이 선택한 지역의 주요 현안, 도시계획 분야에 국한
부산일보·YTN, KBS부산·부산MBC가 실시한 여론조사는 '지역의 주요 현안'에 대한 문항도 포함했는데요.
부산일보는 '귀하는 다음 부산 지역의 현안들 중에, 차기 부산시장이 가장 중점을 두어야 할 것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 아래에 가덕신공항 추진, 북항 재개발, 부산울산경남 행정통합, 동서부산 균형발전, 해양수도 추진, 2030 엑스포 유치라는 선택지를 제시했습니다. 이중 가덕신공항 추진 선택지는 찬반여부를 묻는 다음 문항으로 이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