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학점제 선도지구인 원주시에서는 9개 학교에서 공동교육과정 자율협의체를 운영, 타교 수업을 듣고 학점을 상호 인정하는 제도를 시행중이다.
강원도교육청
북원여고에 재학 중인 최아무개(18)양은 "책을 많이 안 읽어서 수업 때 헌법 용어가 나올 때마다 이해 못하고 넘어갔는데, 담임 선생님께서 상호 학점이 인정되는 상지여고의 '세계문화와 미래사회' 수업을 추천해주셔서 수강하고 있다"며 "여름방학 때는 상지대에서 진행하는 국제법 과목을 신청하여 들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5월 10일 대통령 인수위에서는 고교학점제를 기존 2025년에서 2년 앞당긴 2023년부터 본격 시행한다는 문재인 정부의 원안을 유지, 그대로 시행할 예정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따라 강원도와 전국 고교 교육과정에 학생개개인이 지정 과목 대신 배우고 싶은 과목을 선택하는 대대적인 변화의 기운이 활발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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